[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630.1명으로 이전 일주일(492.5명)보다 오히려 크게 늘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머지않아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6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에 육박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의 위기를 뚫고 기회를 돌파한 업종이 있다. K-방역의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진단키트.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은 코로나19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해 11월부터 진단키트를 개발을 시작하고 전 세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가격경쟁력과 제품력으로 이름을 알린 감염병 진단기업들은 최근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스마트폰이나 서버 등과의 네트워킹이 자유로운 진단키트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한국이 제안한 코로나19 등 유전자 증폭(RT-PCR) 감염병 진단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백신 원료를 해외에 수송했다. 국내 업체가 생산한 백신 원료 물질이 –60℃ 이하 냉동 상태로 암스테르담 행 비행기에 실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대한항공은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돼 -60℃ 이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등 4개 글로벌 백신 기업을 통해 최대 4400만 명분(6400만 회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백신 제조사가 어디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복수의 제조사로부터 백신이 공급될 경우 누가 어느 제조사 백신을 맞느냐도 관심사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임상결과가 나오고 다른 나라 접종 안전성 등을 검토한 후에 결정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발표되면서 해외에서 백신을 안전하고 빠르게 가져오는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등과 함께 백신 수송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국내 수요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항공수송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항공기 1편당 백신 수송량을 늘리고,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한다.7일 금융산업자용사협의회(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와 금융소비자 및 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오전9시~4시였던 기존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으로 단축한다. 다만 첫 날인 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까지 운영한다.단축 기간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21건과 백신 5건이 임상시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이뮨메드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hzVSF-v1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이다.‘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7일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6708만명으로 어제보다 54만명 가량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코로나19 백신이 릴레이 승인을 앞두고 있다.7일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2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승인한 가운데, 오는 7일(현지 시각)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긴급 승인을 검토한다. 영국에 이어 바레인도 4일 화이자 백신 승인을 발표했다. 미국도 현재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0일과 17일 각각 화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반적으로 제약사들은 백신이 승인받을 때까지 기다린 후 원료를 구입하고 제조라인을 구축해 백신 선적을 위한 공급망을 설치한다. 하지만 물량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급망을 미리 확보하게 되면서 수년 전부터 수탁생산(CMO)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한국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수한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CMO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제백신연구소와 3일 서울대학교에 소재한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면역증강제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정관장 홍삼을 활용해 백신 연구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면역증강제란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백신 개발에 중요한 물질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 연구 및 개발과 보급에 집중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예산안을 확정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안전관리에 최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21년 예산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0년 본예산 대비 518억원(9.3%) 증가한 6,1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2021년도 예산안은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코로나19 성공적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방역물품 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급식 식중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당금이 변수로 떠올랐다. 최선호주로는 우리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뽑혔다.3일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금융 전망에서 내년에도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이 실적 추정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각종 금융 지원책으로 코로나19 관련 개인 및 중소상공인 대출이 만기 연장되며 이연된 데다, 내년 만기 때 부실채권 리스크 등이 현실화 될 경우 단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다만, 경기 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정식 승인하고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백신이 국내에 유통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9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 제약사의 백신중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백신 한 회분 가격이 19.5달러, 한화로 약 2만1000원으로 아스트라제네카(3~5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한 사람당 2회분을 접종해야 하는 만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했던 올해,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해외여행이 허용되면서 무착륙 항공여행 상품이 나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티몬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11월 23일부터 닷새간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명 중 2명이 내년에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이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57%, 백신을 안 맞아도 갈 수 있는 여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트라가 지난달 개최한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에서 1억 28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코트라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448개사와 16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인도 등 수출 주력국가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상담은 1400건이 진행됐다. 상담 규모는 4억3600만달러로, 코트라는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주 은행주가 투자심리 약화에도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4% 상승했다. 당국과 은행이 배당을 두고 의견조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배당수익률은 작년치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30일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전주 은행주 상승률은 2.4%로 코스피 상승폭인 3.1%에 못미쳤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은행주 투자심리도 약화됐으나 백신 관련 호재로 글로벌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전 세계 백신 경쟁이 한창이다. 누가 먼저 백신을 내놓느냐에 대해 기업은 물론 국가들도 발 벗고 나섰다.지난 8월 러시아에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스푸트니크 V’를 출시한 데 이어, 중국도 백신을 내놨지만, 이 두 가지 백신 모두 정식 승인이 아닌 임상 2상 진행 후 긴급 승인된 백신으로 호응을 크게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일주일 뒤인 1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백신 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코로나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총괄자문인인 카메론 울프 교수(듀크대학교)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에 참석해 "EC-18 면역조절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서의 큰 강점을 지녔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제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과 백신 접종 소식에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다.24일(현지시각)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에 마감했다. 금융과 에너지, 레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장 후반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연준 정책 변화 발표에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 종가 앞자리가 바뀐 건 지난 2017년 1월 2만 선을 넘은 지 3년 10개월 만이다.바이든 미 대통령 후보의 정권인수가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