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세조종,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 이용자 예치금 관련 규정 등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각종 현안 및 과제를 짚어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5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과제 : 김치코인, 버거코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민병덕 의원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YK가 주관한다. 8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오후 한국금융연구원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 금융 확산과 은행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3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40여 명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인터넷 뱅킹, 보안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개선해 온 노력들을 공유했다.또 최근 디지털 금융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개별 금융기관이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금융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
국내 증권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니 지난해 기준 증권업계의 ESG 채권 발행 및 인수 실적과 ESG 펀드 등 관련 상품 판매 실적을 포함하는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대체로 확대되고 있었다. 미래 먹거리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도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선두주자들을 중심으로 순항 중이다.◇ ESG2.0시대 금융투자업계 역할 ‘확대’…지속가능금융 키우는 ‘미래·삼성’금융투자기업은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중개하고, 투자함으로써 탄소중립 등 ESG 목표를 앞당길
금융당국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지속하면서 이 규제에서 제외된 현급서비스와 리볼빙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DSR규제로 저금리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의 이용이 늘어난 탓으로 앞으로 이들의 빚 상환 부담이 오히려 가중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행 DSR 규제를 당분간 유지하는 쪽으로 금융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아파텔 등 일부 미세조정이 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지급 여력 대비 대출의 양을 관리하자는 대원칙으로서의 DSR 규제가 완화
현행 자사주 제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특히 인적분할 과정에서 추가 출연 없이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어 편법적 수단으로 인식되는 ‘자사주 마법’ 등 부작용을 막기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 개선 세미나’가 개최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자사주 제도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자사주 취득은 과거 시설투자나 경영활동이 우선되던 시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2023년 제4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를 3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산운용업계의 수익률 및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공모펀드 판매채널 간 경쟁 활성화, 연금시장 계열사 펀드판매 공시 등이 논의됐다.기조발표에서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화와 핀테크의 급격한 성장이 기존 금융회사를 위협한다”며 “이에 금융업이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산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은행권에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올 경우 기존 은행들에게 혁신·비용 절감 등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그간 은행권에 소외됐던 고객에게 중저신용자·혁신산업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언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Jump up'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
농협금융지주는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이종화(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석(현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사임으로 공석이 된 송인창, 이순호 이사의 자리를 대신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이종화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IMF 이코노미스트와 세계은행 자문위원,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및 G20 셰르파, 그리고 한국경제학회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병환 전(前) 농협금융 회장을 추천했다.10일 국민은행 공시에 따르면 전날 국민은행 사추위원 5명 모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병환 현(現)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사추위는 추천 배경에 대해 "후보자는 명망 있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추위는 기존 안강현·유용근·서태종 사
손병환 농협금융그룹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지주 수장 인사이기 때문이다.현재 금융권에서는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손 회장이 농협 내부 출신에다가 임기 동안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반면, 외부 인사가 회장직을 가져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오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농협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토스뱅크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을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1월 29일까지이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이다. 2015년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을 지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이어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간판에 내건 국내 ESG 펀드가 '위장 ESG'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ESG 펀드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ESG펀드 공시 의무화와 라벨링 시스템이 도입돼야한다는 조언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ESG펀드 순자산 규모는 7조548억원으로 전 반기 대비 10.8% 줄었다. ESG 펀드 갯수는 총 127개로 전 반기 대비 11개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개(4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기업들은 ESG 공시 의무화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시 관련 제도가 애초 취지와는 달리 기업의 ESG 실천을 이끌기보다는 관련 규제 마련을 위한 현황파악 등에만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정보공개 의무화’를 제도화에도 잰걸음이 붙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 3월 31일 글로벌 통합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서인 ‘IFRS S1일반 요구사항’과 ‘IFRS S
금융감독원이 ESG 관련 공시·평가 절차를 개선하고, 기후리스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2022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은 코로나19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및 인플레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화 등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 가속화, 금융소외 확대 및 부채 누적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금융감독 목표는 ‘금융안정, 금융혁신, 금융소비자보호의 빈틈없는 달성을 중심으로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금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니포럼이 ‘사회적 가치복원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니포럼은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새로운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의 약자로,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의 책임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탄소중립 달성 가속화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투자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30일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에서 금융 산업의 역할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기후환경 세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물건을 살 때는 품질을 확인하고 기업에 투자할때는 그 기업의 가치를 살펴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게 좋을까? 2021년의 화두는 ESG다. 그런데, ESG가 도대체 뭘까? 흔히 주식 투자에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라’든지, ‘우량주가 결국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즉, 무작정 투자를 시작하거나 한 순간의 이슈를 따르기 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고 투자하라는 말이다. 그렇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ESG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건전한 ESG 투자 흐름을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투자자 오해나 'ESG 워싱'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금융리포트의 'ESG 투자 위험의 증가와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기후ㆍ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ESG 투자에 대한 투자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사칭형'일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서민금융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해결방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관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선 전국 성인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금융감독원에서 집계했던 보피스피싱 피해가 줄었다는 통계와 달리 거래사칭형은 5.18배 늘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6조 7천억원에 이르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채용비리 등의 사회적 논란으로 금융지주회사의 견제장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사회가 경영진을 견제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사회를 통한 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16일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및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오기형·이정문 더불이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사모펀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책임 강화 모색 토론회를 열고 금융지주회사의 책임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금융지주회사제도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탄소 배출이 크게 줄었다가 제한이 풀리면서 급속도로 늘어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의 15% 수준에서 20%로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8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전체회의 개막일인 5일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 강요' 초안(이하 초안)에서 2025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20%가량'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중국의 비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