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디젤 대신 LPG를 연료로 하는 화물차를 출시하며, 보다 친환경적인 도심 모빌리티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LPG는 디젤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인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랜만에 LPG 화물차 신차를 출시하며 화물 종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화물업 종사자들은 LPG 화물차의 신차 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LPG 보조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오랜만에 신차가 등장했지만 LPG화물차 구입 보조금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
현대자동차가 LPG 터보 엔진 탑재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2024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와 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SK가스가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 SK가스는 8일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멈춤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SK가스는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교통 안전을 지키고자 2021년부터 3년째 꾸준히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멈춤 캠페인’은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이라는 3가지 ‘멈춤’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에 따라 통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국내 산업계가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등에 대해 "기업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실적을 지금보다 폭넓게 인증하는 등 기업의 선택지를 넓혀달라는 요구다.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산업계가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월 30일 발표한 ‘산업계 탄소중립 관련 규제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 결과, 302개 응답기업 중 92.6%가 “탄소중립 기업활동 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우리 새 정부는 어떤 대책과 해법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4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짚어본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성은 지난 4월 28일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발표한 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인수위가 원전 확대 정책을 명확히 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 역시 제기되고, 전력시장 개방과 전기요금 관련 논쟁,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 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인수위,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시멘트 소성로를 둘러싸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세먼지 유발물질 배출은 기준치 이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멘트 소성로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시멘트업계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원료 및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폐기물 소각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화학공장 등의 대기환경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5G 및 LTE무선네트워크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확산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LG유플러스가 대기배출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을 LG화학 등 화학사업장에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5G 및 LTE 무선네트워크를 결합했다. 각종 측정기 및 센서의 설치를 쉽게 하고,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오염물질의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2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그린포스트코리아와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 ESG 관련 임직원과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략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다양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ESG 도입과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과 ‘규제순응과 평가에 대한 이해’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관측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전국 472개 국가대기오염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2020년 당초 목표 20㎍/㎥)였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26㎍/㎥)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2019년(23㎍/㎥)에 비해 17.4%(4㎍/㎥)가 감소, 2015년 이래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나쁨이상(36㎍/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화물 배출을 80% 줄여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동국제강은 14일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1기,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 등 총 5기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번 환경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지역별 배출 특성에 맞게 세부적으로 시행된다.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1일부터 17개 시·도는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 특히, 이번 세부계획은 17개 시·도 공통 추진사항은 물론 지역별 배출 특성을 고려한 특화과제도 시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약 3만대에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저공해 조치로 △조기폐차 1만4368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6109대 △1톤 화물차 LPG차 전환 160대 △PM-NOx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218대 등이 이뤄졌다.지난 3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서울시는 지난 3월 31일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을 발족했다. 지원단은 대기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초미세먼지 권역별 대기질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9조 제6항에 따라 설치된다.지원단은 대기분야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 24명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지역 가정에서 앞으로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새로 구매할때는 1종 친환경 보일러로만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보일러 제조 판매 시공업체는 단속 대상이다.4월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해당 법률에 따라 수도권 지역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도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이달 3일부터 각 가정에 보일러 설치 시, 1종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고발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가정용 1종 보일러는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이 20ppm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이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다. 권역 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에 총량관리제를 시행되고 종전 자동차 정기검사 대신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법을 제정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권역 설정, 총량제 시행방안 등 세부 사항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했고 지난달 24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다음달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2019년 4월 2일 제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에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된다고 25일 밝혔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서울시 전역과 인천·경기 대부분 지역이 대기관리권역에 해당된다. 수도권 내 대기관리권역 제외 지역은 인천 옹진군(영흥면 제외), 경기 가평군·연천군·양평군이다.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PM2.5) 배출량(33만6055톤) 중 난방 부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으로 확대 지정되는 중부·남부·동남권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안)(2020~2024년, 이하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른 법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은 다음달 3일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를 위해 권역별로 수립하는 5년간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