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분야 지식과 경험 풍부한 전문가 단체
초미세면지 권역별 대기질 저감 위한 조사 등 진행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김동수 기자) 2020.4.9/그린포스트코리아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은 언제쯤 마음껏 볼 수 있을까?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을 발족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파란 하늘 모습 (김동수 기자)2020.4.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을 발족했다. 지원단은 대기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초미세먼지 권역별 대기질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9조 제6항에 따라 설치된다.

지원단은 대기분야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담당 전문가들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서 추천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배출시설 분과, 도로이동오염원 분과, 비도로 이동오염원 분과 및 생활오염원 분과 등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들은 ‘권역별 맞춤형 대기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정책지원을 수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2024년까지의 초미세먼지(PM2.5) 권역별 대기질 목표 농도를 설정한 바 있다. 수도권과 중부권 동남권은 17㎍/㎥, 남부권은 16㎍/㎥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지원단은 사업장 총량관리와 관리체계 개선,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의 배출가스 억제,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분야 등에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한다. 대기관리권역 관련 중·장기 연구와 해당 위원회 및 실무위원회에서 필요한 연구와 자문도 수행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연구지원단에서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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