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당초 폐막일(18일)을 이틀 넘겨 20일(현지시간)에 최종합의문인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총회의 최대 성과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대해 선진국이 책임과 보상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은 다음 총회로 미뤄졌다.◇ 선진국-개도국 간 치열한 협상…기금 설립 합의이번 총회는 극한 가뭄 등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여섯 번째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여러 가지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재생에너지로의 방향 전환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전 세계 약 1300여개 도시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나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10억명에 달한다'는 내용이다.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비영리 단체인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는 18일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도시 재생에너지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각국 도시 단위에서의 에너지 전환 노력을 총망라한 유일한 보고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다음 달 2~13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칠레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취소됐다고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BBC, CNN, 가디언지가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은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지만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지금은 공공의 질서, 치안, 평화를 되찾는 게 급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스웨덴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를 거부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던 16세 소녀가 이번에는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해 다시 한번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미국의 CNN 등 외신들은 현지시각 28일 어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지난 13일 영국 플리머스항을 출발한 툰베리는 15일 동안 대서양 4800km를 건너 뉴욕 노스 코브 마리나에 도착했다. 그녀는 다음 달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12월 칠레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70여 개국에서 본격 출시했다.이로써 갤럭시 노트10의 출시 지역은 한국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호주 등에 이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9월 초까지 약 130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2가지 크기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국동서발전이 대림에너지와 함께 칠레에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8∼9MW급 발전소 12개를 포함, 총 125MW 규모 분산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종합상업운전은 2020년 3월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1억7800만달러로 동서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금을 내고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8MW급 린코나타(Rinconada) 태양광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티아고섬에 약 200년 전 사라졌던 이구아나가 돌아왔다.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최근 산티아고섬에 육지 이구아나 이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기록에 따르면 1835년까지 육지 이구아나는 산티아고섬에 서식했다. 그러나 이후 야생 고양이, 개, 돼지 등 외래종에 의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현재는 사실상 멸종 상태다.국립공원은 2000년부터 산티아고섬 토종 생물의 복원을 위해 외래종 제거 사업을 진행해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남북 합의사업 외 비무장지대 일원 개발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6일 ‘비무장지대일원, 남북 환경․생태・역사문화 가치 공동조사가 우선이다’란 논평을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최근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남북 간 철도 공동 조사 및 착공식, 9·19 군사합의에 따른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이용수역 남북 공동수로조사가 한창”이라면서 “남북한 긴장완화·신뢰구축 프로세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망의 UEFA 챔피언스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파리생제르망 소속 네이마르와 모델 바바라 팔빈의 모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망의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파리생제르망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파리생제르망 소속 네이마르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네이마르는 과거 자신의 SNS에 F1스타 루이스 해밀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유명한 바바라 팔빈과 영국 런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올레, 그리고 갈리시아 관광청은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센터에서 힐링과 치유의 길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길 보전 및 활용, 생태관광 발전, 세계 길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특히, 동서양의 대표적 걷는 길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의 연결로 다른 지역의 추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8년 9윌에는 스페인에서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를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형 광해관리시스템」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9월 25일 부터 29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제8차 광업국제표준화총회(ISO/TC 82)에 한국광해관리공단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광업국제표준화총회는 1955년에 설립해 24개국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6종의 국제표준을 제정했고, 현재 13종의 국제표준이 개발 중이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국제 표준은 총 4종이다.이번 총회에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20
칠레 중부 해안지대에서 진도규모 7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피해상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칠레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 서쪽으로 38㎞ 떨어진 지점이다.USGS는 2차례에 걸쳐 지진 규모를 수정해 발표했다. 초기에 지진 규모를 6.7로 밝혔다가 7.1로 상향 조정했고, 진원의 깊이도 33㎞에서 10㎞로 수정했다.쓰나미 경보가 울리면서 발파라이소 주민들은 아이들을 업고 언덕으로
6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공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관련, 우리 나라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외교부 관계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경찰 당국을 접촉,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의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CNN 방송등 외신은6일 낮 1시경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며,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20일 유명 사진작가 안하진씨가 기획을 맡은 여행 사진 프로젝트 ‘LG V20 On The Way(온 더 웨이)’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안 작가는 지난 9월 20일부터 37일간 총 800km의 칠레 산티아고 순례길을 매일 20km씩 걸으며 100여 개 마을과 주민들을 접하고, LG V20와 삼각대 등 최소한의 장비만을 이용해 사진에 담아냈다.LG V20에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DSLR카메라처럼 촬영을 위한 설정 값 조절이 가능하다.안 작가는 LG V20의 ‘전문가 모드’에 대해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아르헨티나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57분 무렵(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있는 산 후안에서 남서쪽으로 25.75㎞,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동쪽으로 290㎞ 각각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진원의 깊이가 115.71㎞로 비교적 깊은 가운데 피해 상황은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국내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파악했다.앞서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고 뒤이어 14일 뉴질랜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오는 11월2일부터 공동운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로스앤젤레스, 뉴욕, 아틀란타를 연결하는 미국 및 캐나다 노선 156개를 포함, 총 159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공동 운항 확대로 대한항공 고객들은 아틀란타~상파울로, 뉴욕~상파울루 등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지 않은 노선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국 디트로이트, 칠레 산티아고 등 32개 노선에 대해서만 공동 운항을 하고 있다.특히 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는 풍부한 볼거리를 가진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들이 있어 관람 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관전 포인트를 확인하는 토론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현재 극장가의 핫토픽 키워드는 ‘인천상륙작전’의 ‘관객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83만1534명으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부산행’을 꺾었다. 주말이 시작되는 29일 100만명을 돌파할 ‘인천상륙작전’은 다음주 무난히 5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이번 주말 극장가에는 한여름 무더위를극과 극의 방식으로 씻어 내려줄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데몰리션’, ‘나의 산티아고’가 마음 한 편에 숨겨진 상실감을 건드리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휴식같은 영화라면‘부산행’, ‘나우유씨미2’는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속 시원히 풀어줄 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데몰리션’(감독 장 마크 발레/배급 리틀빅픽처스/주연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왓츠, 유다 르위스)은 죽음의 충격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자 주인공인 데이비드(제이크 질렌할)는 어느날 갑자기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