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혹서기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가 예비 전력을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전력 수요를 근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올해 여름 전력 수요 전년보다 늘어날 전망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요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여름 예상되는 최대 전력 수요는 91.7GW~95.7GW 사이로 지난해 최대 전력 수요인 91.1GW보다 높은 것으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탄소중립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친환경 미래차 시장에 대한 산업계와 정부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미래차 보급을 늘리고 배터리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등 관련 분야에 폭넓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18일 현대차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친환경 자동차 관련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 ‘2021년 무공해차 보급 혁신방안’ 등이 논의 주제에 올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해외직구 물품과 관련해 국민 안전·건강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실장 : 구윤철) 주관으로 식약처·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해외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 확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가격·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함께 인터넷 사용 확산 등으로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겨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대 16기의 석탄발전이 멈춰선다. 나머지 석탄발전은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가동률이 최대 80%로 제약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심의·확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8760만kW(킬로와트) 내외이며 상한 전망은 9040만kW로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30년간 매년 전력피크 주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취해진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가 인천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은 중단되며 수도권 소재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자격으로 담화문을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그린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내놓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력산업 혁신 등 경제생태계 강화를 위한 산업 전략도 마련한다.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가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사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자전거도로 주행 허용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해 차량 판매자가 충전소 구축에 투자할 경우 저공해차 보급실적으로 인정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은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차(수소·전기차) 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논의해 확정했다.정부는 2018년 자율주행차, 2019년 10월 드론 분야에서 규제혁파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년)’을 확정했다.이번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은 1997년 최초 고시 이후 20년 만에 수립된 기본계획이다.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해 2040년까지 재정 16조819억원, 민자 25조7734억원 등 총 41조 8553억원을 투입해 부두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오후 경상남도 함안군의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해 낙동강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점검한 후 창녕함안보 일대의 녹조 발생 현황을 살폈다.낙동강 하류 지역은 지난해 여름 녹조가 최대 100만 세포수 이상을 기록(합천창녕보 상류 500m, 2018년 8월 22일)했을 정도로 녹조 발생이 심한 구간이다.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km)의 경우 올해 전체 조류경보제 지점(28곳) 중 최초로 지난 6월 2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는 올해 여름에는 작년 수준의 폭염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하면서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를 기준전망으로 8950만kW, 혹서전망 9130만kW로 예상했다.기준전망은 최근 30년간 최대전력수요 발생 직전 3일(72시간) 평균기온 중 상위 5개연도(평균 29℃), 혹서전망은 상위 3개연도(편균 29.6℃)가 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섬마을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이 지금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다.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3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도서민·교통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해상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심의·확정했다.이번 대책은 육상교통수단보다 3배가량 높은 도서민의 해상교통비에 정부 지원을 확대해 도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해수부는 먼저 도서민 이용빈도가 높은 1000여개 단거리 생활구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8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및 고수온·적조 대책’을 심의‧확정했다.현재(5월 셋째 주 기준) 금강수계 대청호, 보령호와 낙동강수계 안계호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소량 출현 중이다.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한 일사량이 예상돼 이르면 6월 초순에서 중순경 본격적인 조류경보 발령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녹조발생 이전부터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한편, 부득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 분야 주요 재해인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해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확정했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강한 대마난류 세력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국에 불법·방치 폐기물 120만톤이 확인됐다. 정부는 폐기물 책임소재를 추적하고, 재활용·행정 대집행 등으로 2022년까지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환경부가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전국에 방치폐기물 83만9000톤, 불법투기 폐기물 33만톤, 불법수출 폐기물 3만4000톤 등 총 120만3000톤의 폐기물이 적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KT 아현지사 화재처럼 대규모 통신재난 발생시 타 통신사 통신망으로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신재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500m 미만 지하 통신구에 소방시설을 설치한다. 일반재난관리 대상시설인 D급 통신국사에도 통신망 우회로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통신재난 방지‧통신망 안정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통신재난 발생시 다른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가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8일 발표했다. 당초 계획보다 2달가량 늦게 나온 이번 대책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대상 지역 확대 및 민간참여 의무화와 △경유차 공급 및 이용 억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에 나서겠다며 이 같은 조치방안을 확정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고농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환경분야 신기술 촉진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4건의 환경규제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정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공개된 개선방안은 △시험·연구용 폐기물 재활용 원칙적 허용 △대기오염 물질별 측정방식 다양화 △환경신기술 환경연구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허용 △배출가스 시료 채취 재료 범위 확대 등이다.‘시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31일 해양수산 분야 신산업·신기술 개발 활성화를 위해 6개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추가과제를 발굴,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은 이번 정부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인 규제 접근방법이다. 신산업·신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법령 등을 개정해 기술방식을 유연하게 전환하거나 기존규제를 유예·면제해주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관련 지침을 제정해 항만건설 사업에 신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