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세계 주요국들은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의무화하는 등의 법제화가 이뤄지고 있다.이에 국내 기업들은 주요국의 공시 의무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무화·법제화되고 있는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한국회계기준원은 최근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국제 지속가능성 동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제정합성을 갖춘 국내 기준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및 기준 제정 동향을 요
‘이제는 상생이다.’ 금융지주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다. 올들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상생경영. 정부의 시책에 맞춰 ‘약탈금융’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한 상생경영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쟁적으로 금융 취약계층뿐 아니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금융·비금융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4대 금융지주가 올해 펼치는 ESG 경영과 그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상생 금융의 실천사례를 집중 분석한다."신한금융그룹이 고객의 자긍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우리가
동국제강은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 도금강판 유럽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UL EPD 추가 취득으로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UL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인증기관
신한은행은 중소·견 기업의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ESG 컨설팅을 위해 ESG 진단 관련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ESG 컨설팅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외부 정량 데이터와 외부 평가 기관 ESG 보고서를 활용해 왔다. 이번 자체 시스템으로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견 기업을 진단해 보다 심층적인 ‘ESG 진단보고서’를 작성, 외부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컨설팅 전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ESG 진단보고서’의 각 항목은 산업통상부가 정한 ‘K-ESG 가이드라인’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선정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차기 정부의 환경 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을 내세웠고 선거 기간 경쟁했던 다른 후보자들도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선인과 차기 정부가 한번 더 곱씹어보아야 할 지난 대선에서의 환경 관련 주요 공약들을 다시 소개한다.◇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세 도입2위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7월 첫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환적 공정성장’을 제시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에너지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공약을 내놓았다. 대선 출마선언 초반부터 “에너지 대전환은 피할 수 없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이재명 후보는 탈탄소 경제 전환을 통한 성장을 중심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 탄소세 도입 등 굵직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2050년을 목표로 하되 더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를 뒷받침할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이 공공건물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기 위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도입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9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공공건물의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환경부 소속‧산하 5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회의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건축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성장세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1%를 기록하며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다.베트남경제연구소에 전망한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24년 만에 가장 높은 8.6%의 성장을 전망했다.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경제가 회복되고 외부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ICT 인프라센터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한다. 한국전력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받아 활용하는 방식이다.SK텔레콤과 한국전력공사는 연간 44.6GWh 분량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T가 한국전력으로부터 제공받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약 1만 6천여 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한다. (2019년 서울 전력사용량 통계 기준)SKT는 확보된 전력을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녹색연합이 지난 8월 16일~17일에 걸쳐 제주 해변 3곳(함덕, 사계, 김녕)의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지 모두에서 스티로폼 파편 등 다양한 쓰레기가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녹색연합은 최근 “지난 8월 16~17일에 걸쳐 제주 해변 3곳의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지 모두 스티로폼, 노끈, 플라스틱 조각, 비닐 등이 쉽게 발견되었으며, 이 중 스티로폼 파편이 가장 많은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와 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이 주도로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Nguyen Thi Lam Gia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으며 상호간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 및 기술협력에 협력하기로 했다.K-SEMS(KEPCO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은 한전이 자체 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건설안전 및 재난관리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선보인다.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대국민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 개최된다.수자원공사는 전시 부스를 통해 건설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12~14일 3일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동남아시아 공무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일환으로, 개도국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3개국의 에너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베트남 산업통상부, 인도네시아 재무부, 미얀마 산업부, 아시아개발은행 등 관계자 33명이 참석했다.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김현종 통합교섭본부장이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럽에서 EU 집행위원회, 독일 경제에너지부, 폴란드 기업기술부, 체코 산업통상부와의 장관급 면답을 통해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고 2일 밝혔다.EU는 미국의 철강 관세로 대미 수출이 막힌 외국산 철강이 EU에 대량 유입될 것을 우려해 지난 3월부터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다.김 본부장은 EU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업통상부자원부가 터키 과학산업기술부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생태산업단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생태산업단지는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부산물을 재활용·재이용함으로써 에너지와 자원이 순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를 말한다.이번 MOU를 통해 대한민국과 터키는 생태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기술 및 인력,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17개 에너지공기업이 올해 연구개발(R&D)에 총 1조2063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전환 정책,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원전 내진성능 강화, 미세먼지 저감 설비 등의 기술 혁신에 투자가 집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2018년도 R&D 투자계획’을 점검했다. 협의회에서 산업부 산하 17개 에너지공기업은 올해 R&D에 전년도 집행액보다 478억원(4.1%) 늘어난 총 1조206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 투자 권고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