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5개 경제단체가 ESG 4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규제 위주의 강제화 흐름이 이어지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들은 4개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회(이하 경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코스닥협회(이하 코스닥협) 등 5개 경제단체는 최근 발의된 ESG 4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히고, 경제계 공동 의견서를 소관 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제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 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국가재정법, 국민연금법, 공공기관운영법, 조달사업법에 ESG 투자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ESG 4법’을 내놨다. 기업경영과 자본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ESG를 공공기관 등에 도입해 국정 운영에 책임감을 더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이낙연 후보는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안겨주기 위해 정부는 기업경영을 넘어 국정운영의 의제로 ESG를 도입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최근 안전 관련 이슈 등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최 회장은, 수소경제와 안전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12일 오전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포스코 CEO를 맡아온 최정우 회장은 임기가 3년 연장됐다.최정우 회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민주당의 포퓰리즘 방정식에 은행권이 병들고 있다. 선거철을 앞두고 국민의 견해와 바람을 대신한다는 명목아래 '기업의 이익은 모두의 이익'이라는 이익공유제 강행으로 자본시장을 거스르는 까닭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즌 이득을 본 기업은 사회와 이득을 나눠야하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연대해야 한다는 민본정치는 코로나19 보릿고개를 넘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건 분명하다.국민을 위하겠다는 취지야 나무랄 데가 없지만, 수 십 년간 일궈온 자본시장과 경제를 거스르는 방식의 치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환경정책을 전반적으로 이끌고 주관해야 하는 환경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장관 후보자가 내놓은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지난 연말, 청와대는 개각을 발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을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내세웠다. 당시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 성과 창출과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한정애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했다. 개각 발표 당시 한겨레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일찍부터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은 지속된 ‘데자뷰’ 현상을 체험중이다. 지난 9월까지 7번에 걸쳐 “정책과 서민들의 어려움에 ‘큰 손’이 돼달라”며 정책금융 역할을 요구받고 정부의 아우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듣는 요구인데 같은 소리를 7번 듣는 것만 같은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1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대 은행(신한·우리·하나·KB국민) 부행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아 의료계 내부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민주당과 의협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협상 끝에 5개 항의 합의문을 마련했고, 4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집 의협 회장이 서명식을 가졌다. 합의문에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오염으로 집단 암 발병이 확인된 익산장점마을 주민들이 전북도와 익산시를 상대로 170억원 규모의 민사조정신청을 제기한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전북민변)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장점마을 주민들을 대리해 민사조정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전북민변은 “그간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장점마을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배상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실제 배상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임하였다”며 “지금이라도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마을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 악당으로 비판받는다”고 전하면서 “기후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석탄 발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 악당에서 기후 선도국가로, 그린뉴딜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강화’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에서 중국의 영향은 과학적으로 30%쯤”이라고 밝히며 위와 같이 언급했다.반 위원장은 이날 &ld
외모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만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 근육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알 수 있다. 얼굴에는 각자의 삶이 드러나 있으며 정치인에게도 좋은 인상은 필수적이다.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좋은 인상은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그로 인하여 상대방에게 신뢰감, 편안함, 자신감 등으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과거 남성의 외모 관리는 여성보다 소극적이고 예의적인 부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대에는 타인에게 호의적인 이미지를 남기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오랜 세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여당이 4.15 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수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합하면 180석 내외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을 더하면 총 183석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여당이 큰 승리를 거두면서 문재인 정부는 당분간 안정적인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견제와 심판을 주장하던 미래통합당은 20대 총선과 지난 대선, 지방선거에 이어 21대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진보 계열의 과반 의석 확보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많은 후보가 필요 이상의 개발을 공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서울지역 총선 후보 공약을 전수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반환경 공약은 총 15개로 조사됐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 4개, 미래통합당 후보 공약이 8개, 우리공화당 후보 공약이 2개, 무소속 후보 공약이 1개 등이다.대표적인 개발공약은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구을 후보의 ‘국제여객이 가능한 한강3.0 뚝섬 선착장 설치&rs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후위기 정책을 총선 공약에 반영하라는 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유권자 4명 중 3명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해 국민적 관심으로 떠오른 기후위기가 총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기후위기 대책을 선거 공약에 반영하라’는 요구를 빔 프로젝션에 담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선거사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69)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직접 정 전 의장에 대한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정 전 의장 지명은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발탁이다.정 전 의장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이낙연 총리에 이어 또다시 호남 출신 총리가 된다.새 총리 지명에 따라 퇴임하게 될 이 총리는 2년 7개월여라는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다.정 전 의장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집권 후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돗물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5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발생한 인천 적수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로 증가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 소통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것. 이번 대책은 9차례의 학계, 산업계, 지자체, 시민사회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나왔다. 환경부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노출평가와 주민건강영향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 암 발생간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렇게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암 발생 등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은 이유가 결국 비료제조업체인 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라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이 정말 ‘결론’이 되기까지 걸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이 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그간 현행규제로 사업화하지 못했던 신산업·지역경제 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계획의 승인 및 규제자유특구지정’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6개 규제 특례도 추가 허용했다고 12일 밝혔다.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할 기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6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KEI 환경포럼 : 지속가능한 국가물관리’를 개최했다.‘KEI 환경포럼’은 한국 오피니언 리더와 정책결정자들이 환경과 과학·경제·인문·사회 등 각 분야의 의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지속가능한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포럼은 이번에 ‘지속가능한 국가물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