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방향 등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해외 수출을 본격화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 바라카원전 3호기가 지난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바라카원전사업은 2009년 한전이 UAE에서 수주한 국내 최초의 원전수출 성공 사례로, 3호기는 지난 2022년 6월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 동년 9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또한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기간 중 한-UAE 양국정상이 바라카 현장을 방문해 지난 10여년간의 바라카원전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팀코리아 근로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UAE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안전 최우선과 정부 국정과제의 적기 이행, 그리고 조직간 협업 활성화 등을 위해 CEO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본부장, 처·소장 등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한수원은 원자력·산업·재난 등 전사 안전관리 총괄을 위한 안전경영단, 그리고 원전정책과 회사 경영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경영단을 CEO 직할 조직으로 편제하고, 현장의 안전 관련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물을 안전경영단에, 전략과 혁신성을 겸비한 핵심간부를 전략경영단에 각각 배치했다. 한수원은 성공적인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비사업계약이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계약 예상 기간 10~15년은 5년, 수주액 규모 2조~3조원은 수천억원대로 낮아졌다. 한국 정부는 바라카 원전 수출 계약을 수주하면서 향후 60년간 2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출 효과는 21조원, 후속 효과는 72조원이 발생할 거라고 말해왔다.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Nawah)에너지'와 정비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5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Nawah)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나와에너지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이 82 대 18 지분 비율로 설립한 합작 운영 법인이다.나와는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과는 장기 정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으로부터 중대사고를 포함해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를 종합 관리하는 사고관리계획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행정명령으로 이행돼 오던 중대사고 관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6월 원자력안전법 개정으로 법제화됐다.이번 사고관리계획서는 경과조치로 당시 이미 운영 중이거나 운영 허가를 신청한 원전은 법 시행일로부터 3년 이내 제출하게 한 데 따른 것이다.사고관리계획서에는 설계기준사고부터 중대사고까지 모든 사고를 목록화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빛 1호기’ 출력 제한치 초과 사태로 원전 안전에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원자력안전법(원안법)에는 '구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 현장에 주재원들이 많게는 10명 이상 머물고 있는데도 원전 현장주재 일상검사와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어 손발이 묶여 있는 처지다. 원전 재가동 승인 역시 뚜렷한 규정이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원전 시설에 대한 법적인 검사는 ‘정규검사’와 ‘특별점검 등 수시검사&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오는 31일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원전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산업계와 협력해 사업수주 노력을 위한 공동 행보를 펼친다.한수원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는 발주사(KNPP, Kazakhstan Nuclear Power Plants)의 요청에 따라 3월 15일 카자흐스탄에 원전 2기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번에는 발주처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민 안전보다 사업자 이익을 우선하는 ‘보여주기식 규제’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안전기준을 수립해 사고 발생 시 국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현실성이 전혀 없는' 규제 대안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원자력안전연구회는 25일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설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의 안전이 용역기관 먹여 살리는 하나의 사업으로 전락했다”며 “방사능 재난 대책과 방재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에서 원전운영을 통해 납부하는 지방세가 대폭 증가하여 울진군 재정자립도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울원전이 2015년도 귀속분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 총액은 689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0억원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으로 한울원전 6개호기가 단 한 건의 고장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였고, 지방세법 개정으로 지역자원시설세율이 100% 인상(0.5원/kWh → 1원/kWh)되었다. * 지역자원시설세
경주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본으로 검사 대상에 선정된 주민 40명 전원에게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은 월성원전 인근 주민 가운데 4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소변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전원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5세, 8세, 13세 등 조사대상 9명의 19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게서도 예외없이 삼중수소가 검출돼 주민들은 더 큰 충격에 빠졌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검출되는 평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후 곧바로 '원전 외교'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는 노후된 원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또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수주, 현지에 건설 중인 원전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20일 참석한다.UAE 원전 사업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수주한 186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초대형 원전 수출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최초
수도권 지역의 쓰레기가 원전운영 정지 등으로 심각한 올 여름 전력난에 '가뭄의 단비' 격이 되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이용한 발전시설이 월평균 18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면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매립지 발전소 연간 운영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매립지 발전소는 50㎿ 규모의 시설로, LFG 발전시설로는 전세계 최대 규모다.발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상업 운전 이후 지난해까지 21억8000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연평균 3억6000만㎾h 가량의 전
정부가 원전사후처리비용을 대폭 인상한다. 과포화 돼 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현실적인 비용 확보를 위해서란 분석이다.지식경제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소요되는 원전사후처리비용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28일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내년부터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을 경수로는 다발당 2억9300만원에서 3억1900만원으로 약 9% 인상하고, 중수로는 다발당 414만원에서 1320만원으로 3배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이는 최근 원전운영 현황과 환경 변화를 고려해 원전사후처리 비용을 대폭 현실화한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3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리원전 운영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원전안전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 및 지역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해 ▲영광원전 5·6호기의 품질검증서 위조부품 납품사건관련 현황 청취 ▲2013년 고리원전 주요부품 교체계획 청취 및 대책위원 등 지역 전문가의 참관 검토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있는
▲북한, 오늘 오전 7시39분 장거리 미사일 발사…발사 1~2분 후 백령도 상공 151km에서 폭발. 잔해 평택~군산 해상 100~120km 추락.▲우리 정부 "북, 로켓 발사 직후 실시간 추적"…로켓 잔해 현재 회수 중. 군 당국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북한 로켓 발사에도 금융시장은 안정…13일 코스피지수 상승세 지속하며 2000선 타진·코스닥 2%대 강세. 환율 1130원대 초반까지 밀려.▲20년 이상 가동한 원전 9기 설비 우선적 교체&hell
정부가 현재 가동 중지 중인 고리1호기 원전의 재가동 여부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점검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IAEA가 원전 가동 불가 판정을 내린 전례가 없어 원전 재운용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원전설비 건전성 강화, ▲민간환경감시기구 기능 강화 및 운영정보 공개, ▲한국수력원자력 조직 문화 쇄신, ▲협력업체 역량 제고 등 크게 4가지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한 원전운영 개선 종합대책을 내놓았다.이번 종
부산 고리 인근 주민들이 고리원전 전력공급 차단 사고 은폐와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23일 직접 부산을 찾아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부산시청을 방문한 홍 장관은 고리1호기 정전사고 은폐와 관련, "고리1호기 사건은 인재"라며 "한수원 조직문화의 혁신과 원전 운전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고리원전 1호기 사고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고, 특히 부산시민과 고리원전 인근 주민에게 더욱 죄송하다"며 "이번 사고는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신적인 해이에서 비롯
월성원자력 주변 환경은 방사능 오염 문제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31일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경주시 등을 대상으로 양남면사무소에서 ‘2010년도 월성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2010년 한 해 동안 월성원자력 인근 5개 마을(나아리, 나산리, 봉길리, 읍천 1.2리) 주민대표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채취한 육상시료와 해양시료의 방사능 준위를 분석한 결과, 원전운영으로 인한 주변환경의 방사능 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민건강과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