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업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 생산을 통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 및 환경 규제로 위기한국산업연합포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분석과 대응을 주제로 제49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중국발 과잉공급에 고부가가치 제품
현대자동차가 무더위와 대기오염에도 불구하고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고객 불편 해소에 나섰다.현대차는 자체개발한 '복사 냉각 필름'을 무상 제공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해당 필름은 투명하면서도 내부 차량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시야 확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춰 연비 개선까지 도모할 수 있다. 현대차는 해당 필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완성도를 높여 신차에 적용할 방침이다. ◇ 현대차, 자체 기술로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현대차는 파키스탄 제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탈(脫)플라스틱 및 탄소중립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신사업으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업계 1, 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신사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석유화학사업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올해는 신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익 악화 사업 정리한 LG화학·롯데케미칼실제 양사는 지난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의 철수·매각을 진행했다.먼저 LG화학은
비트나인은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품인 '아젠스SQL(AgensSQL)'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등록으로 사용자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젠스SQL의 스탠다드 에디션(Standard Edition, SE)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nterprise Edition, EE) 양 버전의 DBMS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기반 DBMS의 이점을 누리게 된다.아젠스SQL은 오
위메이드가 게이미플라이(Gamifly)와 블록체인 게임 '크리켓플라이(CricketFly)'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게이미플라이는 싱가포르 게임사로, 지난해 9월 크리켓플라이를 출시 '모터플라이(MotorFly)', '베이스볼 게임(Baseball Game)' 등 다양한 스포츠 장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이번에 온보딩 계약을 맺은 크리켓플라이는 인도와 파키스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에서 인기 높은 스포츠 '크리켓'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누적 가입자 300
비트나인이 IT 인프라 공급 기업 정원엔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3일 비트나인은 정원엔시스와 밸류 애디드 리셀러(Value Added Reseller, VAR)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정원엔시스는 비트나인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제품인 '아젠스SQL(AgensSQL)'과 멀티모델 그래프 DB 제품 ‘아젠스그래프(AgensGraph)’ 모두를 고객사에 제안 및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비트나인의 전담 기술 인력을 자체적으로 배치해 직접적인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환경센터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은 기후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 아래, 청소년·기후테크 전문가·일반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전문가 5명, 청소년패널 5명 등 총 199명이 참여한 포럼의 1부는 최기영 어린이환경센터 이사장의 개회사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자히드 후세인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의 강연으로 진행됐다.2부는 박재필 나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파키스탄 수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연제호 KOICA 파키스탄사무소장, 브라이언 파우셋 유엔조달기구(UNOPS) 파키스탄사무소장 등 유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2030년까지 전세계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UN이 채택한 SGD6 목표와 관련 ▲KOICA의 추진 현황과 성과 ▲파키스탄 법률 및 행정 시스템 개선, 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6년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파키스탄 고형폐기물 공동조사,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관리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하며 공사의 폐기물 처리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해외 폐기물 처리 관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주요시설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인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1987년 의정부 장암동에서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크게 늘어난 데다,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 도시 확장으로 처리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생활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 민원이 급증, 시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 속에 어닝쇼크 급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롯데케미칼은 9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2761억 원, ▲영업손실 75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8조 1204억원) 대비 2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1조 5356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경영실적에 대해 "중국의 COVID-19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가격 및 수요 감소, 원료가 상승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한다.롯데케미칼은 16일 파키스탄 소재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매각을 위한 이사회를 실시,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 화학회사인 Lucky Core Industries에 약 1924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이 결정된 LCPL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약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글로벌 경기 불안 등의 어려움에도 2021년 매출 4713억원,
DL이앤씨는 지난 9월 준공식을 개최한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동쪽 약 167㎞ 지점에 102㎿(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BOOT(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의 프로젝트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통해 현지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고자 약 4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DL이앤씨는 2012년 한국남동발전,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을 수행해 검증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구 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수준으로 배출되면 향후 9년 안에 지구의 온도 상승 저지선인 1.5도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다시 증가 전망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1%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1년 11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의 외무 장관 사이먼 코페가 물속에 연단을 세워 놓고 허벅지까지 물에 잠긴 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맞아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투발루와 다른 섬나라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코페 장관이 연설을 한 지역도 한때는 육지였다고 해요. 하와이와 호주 사이에 위치한 군도 국가 투발루는 해발고도가 약 2m밖에 안 되는 데다 매년 0.5cm씩 물이 차오르고 있어 전체 인구 1만 2,000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시작
기후변화로 ‘손실과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 보상하는 문제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공식 의제로 채택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대한 보상에 합의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손실과 피해’ 문제, 처음으로 정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실제 DL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
24일 서울 도심에서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 측 추산 3만5천명이 참여한 이번 ‘924기후정의행진’은 지난 2019년 약 5000여명이 참석한 집회에 이어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후 행동으로 한국의 기후 운동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기후정의행진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걸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오후 1시에 사전행사(부스, 자유발언대 등)를 시작으로 3시부터 본행사인 집회를, 4시부터는 서울 시청과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한 달간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평균 약 8.3kg이 조금 넘습니다. 생활계 폐기물 중 음식물이 24.7%로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요. 2019년 기준이니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소비가 크게 늘어난 요즘은 그 양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전 세계 쓰레기 가운데 44%가 음식물이니까요.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애초 버려지지 않았다면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 8억 명이 먹고 남았을 것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태풍 힌남도가 역대 최강급 규모로 한반도를 강타하고 6일 오전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침수 피해가 속출한 이번 태풍이 위협적으로 커진 것은 남해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져 태풍이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생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구가열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태풍의 피해 규모가 갱신될 뿐만 아니라 식량대란까지 올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실제로 가뭄,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현상은 매년 심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 세계 주요 식량 생산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