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 확대 대응··· 전문성·리더십 갖춘 인재 대거 발탁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총 10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6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화해 주요 핵심 지역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도 같은 날 4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한화시스템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수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두 계열사는 공통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추진력과 성장 역량을 주요 승진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최근 폴란드, 호주 등 해외 방산 수출이 급증하면서 현지 사업 관리와 신규 시장 개척을 이끌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사를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역량을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임 임원
▲강민규 ▲김종호 ▲박우진 ▲박주용 ▲손현명 ▲이창희
[한화시스템]
◇신임 임원
▲류남열 ▲박경식 ▲박재훈 ▲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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