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23개소, 약 4650ha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실시

해양폐기물 수거 사업 현장.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폐기물 수거 사업 현장.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해 전국 23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바다 속 침적된 해양쓰레기 약 2880톤을 수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전·복원, 선박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남 통영항, 후포항 등 전국 주요 항만 9개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요청받은 8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23개소, 약 4650ha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해양폐기물 수거사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수요지 비중을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했고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협업을 통해 먼 바다에서 어업인이 조업 중 건져 올린 폐어구 약 288톤을 인계받아 처리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항만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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