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공무원 초청, 한국 에너지 기술·정책 소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 효율 개선 연수에 참여한 몽골 정부 대표단 9인과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세계은행 관계자들 (사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몽골 현지의 건물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위해 몽골 정부 대표단을 초청,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한국의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급격한 도시 인구 증가로 난방 겨울철 난방 등으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몽골은 WB와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단열 개선 △난방 부문 로드맵 수립 △국가에너지 효율 행동 프로그램(NEEAP)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를 통해 몽골대표단은 한국의 노원 제로에너지 하우스, 열병합발전소(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방문해 에너지효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창호, 단열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에기평은 기대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몽골은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향후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중요한 신 북방 국가”라면서 “세계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은행 프로젝트 참여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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