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의 원천 바다가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활동이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널뛰는 날씨가 바다 위기를 가속화 한다는 주장이다. 그린피스는 우리 바다가 크게 4가지 형태의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친걸까?그린피스는 2021년 6월 발간한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에서 바다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그 위협에 대해 “어업, 선박 운항, 화학·플라스틱·소음 공해, 심해 채굴, 생물자원 탐사 등 다양한 인
여러분 바다에 가봤나요? 정말 크고 넓죠. 바닷가에 서 있으면 눈이 보이는 저 멀리 끝까지 계속 바다만 보여요. 실제로 우리가 사는 지구는 땅보다 바다가 더 넓습니다. 지구본이나 세계지도가 있으면 한 번 보세요. 파란색으로 칠해진 바다가 땅보다 더 많아요.지구는 표면의 약 70%가 바다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지구는 어디든 땅이나 아니면 바다로 덮여있는데 그 덮여있는 부분이 만약에 10이라고 하면 그 중에 7정도가 바다라는 뜻이에요. 우리가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가면 땅 위를 날아가는 시간보다 바다 위를 날아가는 시간이 훨씬 더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는 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태계의 근거지가 되어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면 바다는 누가 관리하고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공해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국제사회가 관련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는 가운데 환경단체 등에서는 그 속도가 너무 늦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지난 3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를 향해 “세계 리더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그린피스는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4차 정부 간 회의에서 참여국들이
그린피스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하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글로벌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14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3주 뒤 열릴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의 적극적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과 프랑스, 스페인, 일본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 등을 통해 상업적 어업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들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환경단체 등은 "해양보호구역을 지금보다 넓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형 어선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어구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여러 요소로부터 바다를 지키자는 취지다.해양보호구역은 과도한 어업활동으로부터 바다를 보호하는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린피스가 최근 발간한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에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공해(公海)상 해양보호구역을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단체 등에서 꾸준히 제기한 문제인데, 전 세계 바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근거가 없어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선이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중요성과 한국 정부의 역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r
[그린피스코리아 이한 기자] 남극에 사는 턱끈 펭귄 개체수가 1970년대 초 이후 60% 감소했고 어떤 서식지에서는 개체수의 77%가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기후위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그린피스가 27일 김연하 해양보호캠페이너 명의 이메일을 통해 남극 펭귄의 개체수가 크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월 25일이 개체수가 줄어드는 펭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펭귄의 날’이었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해 펭귄 전문 과학 연구팀이 그린피스 남극 원정대에 합류했다. 연구팀이 남극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그린피스가 “바다에서 크고 작은 기름유출이 상상보다 자주 일어나며 세계 곳곳의 불법어업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해양보호구역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7일 환경감시선 항해사 명의 이메일을 통해 “바다가 파괴되는 현장을 자주 목격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감시선 2등 항해사 류한범씨는 이메일에서 자신이 환경감시선의 바닷길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30일 서산시 어촌계장협의회와 태안군 당산어촌계로부터 충남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 및 복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31일 밝혔다.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부터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으로부터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현장관리 사업을 위탁·운영하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명예지도원 운영, 해양보호구역 안내판·탐방시설 및 공중화장실 설치 등 보전인식 증진과 방문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조업 중 해상쉼터, 갯벌 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29일 경남 통영시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통영시와 함께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부, 지역주민 40여명 등이 참석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경남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해역은 2017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에서 약 7.49ha의 넓은 범위에 거머리말, 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23일 경남 고성군 고성박물관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경상남도 고성군과 함께 ‘경상남도 고성군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해양보호생물 상괭이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고성군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고성군의 제안으로 마련됐고,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고성군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국내 서식 상괭이 개체수는 2005년 3만600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수산부, 태안군과 함께 11일 태안군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고,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태안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은 2016년 반대 지역을 제외한 91.237㎢로 지정됐지만 올해 반대 지역 어촌계가 자발적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 편입을 요청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 일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해 해양환경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 도서벽지‧산간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부산·경남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부산·경남권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무안군은 5~6일 이틀간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 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으로 우리나라는 약 1777㎢를 지정·관리하고 있다.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한국과 와덴해 3국 협력체(독일·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