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제6회 해양환경이동교실 콘서트’ 실시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 일대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 일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해 해양환경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 도서벽지‧산간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부산·경남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경남권을 제외한 상대적 미수혜 지역에 대해 일주일간 집중 교육하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대표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생물의 보고이자 갯벌이 잘 보전된 전남 신안 및 무안 지역 내 5개교(운남초, 압해초, 압해동초, 망운초, 현경초), 약 350명 이상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신안 및 무안지역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습지보호지역인 신안과 무안에서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갯벌의 무한한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스스로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바다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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