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벌인 ‘보톡스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패배한 대웅제약이 ‘사실상 우리의 승리’이라고 반론하며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올해 7월 ITC는 예비판정에서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 수입금지를 판결한바 있다.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 3일 시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며 바이든 행정부가 보여줄 대외정책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크게 동맹이 강화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노동과 환경문제에 대한 협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트럼프체제 탈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11일 강문성 고려대학교 국제학부교수는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미 대선 이후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와 미중무역마찰’ 세미나에서 미 대선 이후 미국 통상정책과 여건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우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 3일부터 시작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으면 우리나라 경제와 GDP성장률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기조가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바이든 후보 당선 시 내년도 한국 GDP성장률이 0.1%~0.3%p 상승향 조정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연구소는 내년도 한국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가 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국 대선 개표에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시간 5일 오후 현재 바이든 후보가 접전지역에서 일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편투표 결과 확인 등을 고려하면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되는 환경 공약을 내세웠던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에 환경 업계의 시선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글로벌 기후대응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공약과 행보는 매우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했다. 파리기후협약은 산업화 이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소수인종 투표권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핵심 경합주에서 민족 유권자가 다수 포진해있는 탓이다.30일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소수인종 투표권이 대선 결과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서는 플로리다, 애리조나등 핵심 경합주 선거인단 확보가 필수인데 이들 지역에는 소수인종 유권자가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덜드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각각 친 소수인종 정책을 들고 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후보와 도널드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기후변화에도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23일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토론회 직후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중 53%가 바이든이 이번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다. 특히 이번 토론을 시청한 사람들 중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직 수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우려된다는 응답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이 압승할 경우 주가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전날 발간한 ‘미 대선 관련 기대·불확실성이 반영되는 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미국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하원을 모두 석권할 경우 미국 증시에는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커진다고 분석했다.미국은 내달 열리는 선거를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이 선출되고, 전체 435석 하원의원과 전체 100석 중 35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전 세계 증시가 놀라 급락했다.2일(현지시각)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1% 이상 하락했다. 독일 닥스지수는 1.11% 하락한 1만2589.73을 기록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선물이 한때 500포인트 폭락했다. 나스닥 선물도 2.23% 떨어진 1만1316.25를 기록했다.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5여 포인트(0.67%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정부가 다음달 백신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스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업체는 안전성과 효과를 충분히 파악할 때까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스·사노피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안전성과 효과가 있다고 판명될 때까지 정부에 승인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염증 치료제로 쓰이는 ‘덱사메타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BBC 등 현지 매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된 ‘리커버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염증 치료 등에 사용돼 온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덱시메타손은 국내에서도 쓰이고 있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로 오래전부터 염증반응을 조금 줄여주는 목
[그린포스트토리아 박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나무 1조 그루 심기’가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청소년 환경 운동가 아이콘 그레타 튠베리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이를 뒷받침하는 분석결과가 실렸기 때문이다.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산타크루즈) 환경과학부, 브라질 상파울로대 삼림학과 연구팀은 나무심기만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분석결과를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나무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스웨덴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를 거부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던 16세 소녀가 이번에는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해 다시 한번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미국의 CNN 등 외신들은 현지시각 28일 어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지난 13일 영국 플리머스항을 출발한 툰베리는 15일 동안 대서양 4800km를 건너 뉴욕 노스 코브 마리나에 도착했다. 그녀는 다음 달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12월 칠레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된 데 대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완전한 경제제재 해제 요구가 충돌했다”고 밝혔다.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으로 유명한 박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차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렸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막작전에 뒤통수를 맞았니다. 부동산 투기식 거래술에 당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방관은 대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핵담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은 채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55분)로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서명식에 앞서 오전 11시55분에 가지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핵담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55분)로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서명식에 앞서 11시55분에 가지려고 했던 오찬도 취소됐다.연합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담판’을 하기 위해 27일 약 8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6시30분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메트로폴 호텔)에서 1시간45분간 미니 회담과 친교 만찬을 했다. 이들은 다음날 본회담을 앞두고 인사 및 환담, 약식 단독회담, 친교 만찬을 하며 ‘사전 탐색전’을 벌였다. 만찬은 밤 10시35분께 끝났다.두 사람의 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자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 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음모론이라고 신봉하는 인사가 주도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기후변화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려고 워킹그룹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다. 그는 온실가스 증가와 지구온난화는 무관하다고 보고 있으며 한술 더 떠 기후변화는 미국 등을 음해하려는 중국 등의 작태라는 음모론적 시각을 갖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며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은 회담을 아주 많이 원하고 있고 정말로 뭔가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두고 보겠지만 그들이 정말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