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권거래소(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뉴욕증권거래소(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전 세계 증시가 놀라 급락했다.

2일(현지시각)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1% 이상 하락했다. 독일 닥스지수는 1.11% 하락한 1만2589.73을 기록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선물이 한때 500포인트 폭락했다. 나스닥 선물도 2.23% 떨어진 1만1316.25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5여 포인트(0.67%) 내린 2만3029.90에 거래되면서 한때 2만3000선이 무너졌고, 싱가포르는 주요 지수가 모두 1% 이상 떨어지며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성판정에 따른 경기 불안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그의 확진소식이 금융시장에 엄청난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면서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한 투자가 재빨리 떨어졌다”고 준석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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