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비규제지역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주는 분양 단지가 인기다. 정부의 잇따른 주택 규제에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제공까지 받으면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실제 비규제지역의 대출한도는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DTI 40%)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까지 받으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6·17대책과 7·10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2%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6% 상승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법인이 매수한 비중이 최근 2년 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 월간 최고 기록으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한 갭투자자 등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부동산114가 한국감정원의 거래주체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5월 법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10.2%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남(28.0%) △전북(24.5%) △충북(18.4%) △강원(13.9%) 순으로 조사됐다. 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비(非)규제지역에 집중되는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대전․청주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한다. 개발 호재로 인해 상승이 우려되는 서울국제교류협력지구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17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1번째 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전세자금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전세자금대출은 62조9711억원이었다. 지난해 9월 말 57조9577억원 대비 5조13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전세자금대출의 전분기 대비 증가액은 2017년 3분기부터 확대됐으나 지난해 1분기 이후 축소 추세였다.이는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이후 과열된 매매시장이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기를 막기 위한 각종 규제로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년 2개월 만에 꺾이고 보합 전환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11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0%로 지난주 0.02%보다 0.02%p 하락했다. 지난해 9월 2주 이후 상승세를 이어 오던 아파트값이 1년 2개월, 60주 만에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다.특히 강남 11개구의 경우 -0.02%로 소폭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의 강남3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9‧13부동산대책 효과라는 말이 나온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지난달 초 0.47%까지 올랐던 상승폭이 4주 연속 줄어든 모습이다.특히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5%로 줄어들었다. 지난주 0.10% 올랐던 용산구는 금주 0.03%까지 떨어졌다.가파르게 상승하던 과천시와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0.13%로 지난주 0.17%보다 줄어 들어 진정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대책에 반발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반발이 확산되는 경우 대책 자체에 대한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등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파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1300가구의 주택을 짓기로 계획됐는데, 당초 이곳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복합문화시설을 짓겠다고 공약했던 곳”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박 구청장 역시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관련 송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물량 확대를 위해 30만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논란을 일으켰던 그린벨트 해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서울과 성남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100만평(330만5785㎡) 이상 택지 4~5곳을 개발해 주택 20만호를 공급한다. 인천 2만호, 경기 18만호 등이다. 택지 선정지 1~2곳은 연내 발표한다.또 서울 성동구치소 터와 개포동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급격히 상승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은 9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를 통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26%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 전주 상승률인 0.45%에 비해 0.19% 줄어든 것이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0일 0.37%, 27일 0.45%, 9월 3일 0.47% 등으로 오르다 이달 들어 10일 0.45%로 줄어들었다. 9월 셋째 주를 포함하면 2주 연속 둔화된 것이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부모 봉양‧분가‧근무지 이전 등 특정 사유가 있을 경우 주택보유자라 할지라도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주택보유자는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책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특히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어떤 사유가 있더라도 규제지역 내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주택을 한 채 보유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지만 예외 조항이 있다.우선 신규 주택 구입 시 기존에 보유한 주택을 최장 2년 내에 처분할 경우다.신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내 2주택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율을 최고 3.2%까지 부과하고 세 부담 상한도 150%에서 300%로 올리는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강화된다. 3주택 이상자와 서울‧세종‧부산‧경기 등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현재의 2%에서 최고 3.2%까지 올라간다. 세 부담 상한도 1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국민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국민 절반 가까이는 향후 1년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4%였다. ‘의견 유보’는 42%로 집계됐다.지난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