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9.2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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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급격히 상승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9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를 통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26%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 전주 상승률인 0.45%에 비해 0.19% 줄어든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0일 0.37%, 27일 0.45%, 9월 3일 0.47% 등으로 오르다 이달 들어 10일 0.45%로 줄어들었다. 9월 셋째 주를 포함하면 2주 연속 둔화된 것이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의 경우 지난주 0.57%에서 이번 주 0.29%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지난주 0.09%보다 줄었다.

시도별로는 광주, 대구, 경기, 전남 등은 매매가격이 올랐지만 경남, 울산, 충북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발표한 9‧13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가의 경우 전국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줄었고, 서울은 0.07%에서 0.09%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광주, 대전 등은 상승했고 인천, 경기는 보합이었으며 울산, 충북, 경남, 경북은 하락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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