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해당 기간 동안 카카오페이의 ‘계좌 지킴이’ 서비스를 이용한 선착순 10만명의 사용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서 서비스하는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무료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자산’ 탭에서 ‘계좌 지킴이’를 선택해 자산관리에 연결된 본인 계좌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계좌 지킴이’ 서비스에서는 내 계좌가 타인에게 도용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사칭형'일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서민금융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해결방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관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선 전국 성인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금융감독원에서 집계했던 보피스피싱 피해가 줄었다는 통계와 달리 거래사칭형은 5.18배 늘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를 공유하고 소비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아예 차단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보이스피싱에 따르는 금융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T에 공유하면, SKT가 최근 개발한 시스템에서 해당 번호를 차단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나 폰인증이 안되서 엄마 명의로 온라인 문화상품권 구매해야 하니까 엄마주민등록증 전체가 다 잘 나오게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결제하게 엄마 신용카드 번호랑 비번 알려줘"5일 금융감독원이 가족과 지인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과거에는 카카오톡으로 가족과 지인을 사칭해 타인의 계좌로 직접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면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직·간접적으로 탈취해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쓴다.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 신용카드 은행계좌 번호와 비밀번호를 직접 보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저금리대출을 해준다는 곳에서 IP주소를 설치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촬영해 전송했다. 다음날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에 천 만 원을 전달했지만 이들은 800만원을 더 지불해야 연 3.6%의 저금리로 대출이 지급된다면서 현금을 요구해왔다.#B씨는 경찰로부터 은행 직원이 카드를 도용했다면서 예금잔액을 경찰에 맡기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들은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드러났다.27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여 만연한 ‘보이스피싱’ 사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활용된 전화번호가 완전 차단되고 금융감독원에 피해구제 신청과 동시에 신고가 이뤄진다.10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24일 발표한 정부의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0일 시행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위한 것이다.개정안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 수신시각 등을 금융 감독원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법정서식을 신설해 피해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틈탄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지원금 등을 이용해 악성코드 설치 등을 유도해 금전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및 금융당국 등 관계부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 확인 및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주의를 당부했다.‘코로나19 지원금’을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악성 앱설치 주소를 포함시켜 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구제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상향조정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금융당국의 ‘책임 전가하기’ 논란이 일었다.8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전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지난 6월 24일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이 공동 발표한 ‘보이스피싱 척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엄마, 나 폰 고장나서 컴퓨터로 문자 보내는데 급히 부탁 할 게 있는데 답장 줘. 내가 오후에 줄 테니까 기프트카드 사다줄 수 있어?”“엄마, 나 휴대폰 분실해서 다른 사람 걸로 접속했는데 급히 결제 처리할 거 있어서 엄마 카드 앞면 찍어서 보내줘. 엄마 결제 인증번호 가면 알려줘. 전화가 안 되서 답답하네. 휴대폰 찾으면 전화할게”#A씨는 아들로부터 휴대폰이 고장나서 수리를 맡겼다며 급한 결제를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선배한테 기프트카드를 대신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와 50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000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분석결과 피해자들의 76.7%는 사칭형 피해보다는 대출빙자형 사기에 쉽게 속았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6년 이후부터 77%의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피싱은 2018년 이후 증가했으며 매년 4분기에 들어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나도 모르는 사이 내 통장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도용되는 대포통장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통장개설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계좌를 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7일 금융감독원은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경우 금융거래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의 명의인은 지급정지와 1년간 신규통장 개설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고,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2천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오는 8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8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악성앱 탐지앱을 통해 일 평균 2천건의 보이스피싱을 적발했다. 이번에는 우리은행 모바일플랫폼인 ‘우리WON뱅킹’에서도 악성앱 탐지서비스를 실시한다.2일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해 스마트폰에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 후, 스마트폰을 원격조종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WON뱅킹’ 실행 시 보이스피싱을 원격제어하는 탐지앱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악성앱 설치·활성화 여부를 방지하고 부정이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보이스피싱’ 홍보대사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이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민금융연구원은 ‘노피싱’ 연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25일 서민금융연구원은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노피싱 대책 연구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성목 원장은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재직시절인 2015년 보이스피싱 예방 프로그램인 ‘그놈 목소리’를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25.6명꼴로 금융사기를 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당 피해금액은 평균 1637만 원이며 또 당하는 반복 범죄율도 25%에 달했다.25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2019년 11월 27일~12월 13일까지 만 25세~64세 성인 2530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결과 금융사기를 경험했다는 답변은 25.6%였으며 이 가운데 13.6%가 실제로 사기피해를 입었고 86.4%는 피해를 모면했다.실제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족 등을 사칭해 서민의 계좌와 카드 등을 털어가는 반사회적 범죄인 보이스피싱근절을 위해 척결 방안을 마련했다.24일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반사회적 민생침해 범죄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예방·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 계획 등을 세웠다.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되면서 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이 전날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홍기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전날 부천 원미구 상동에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지킨 상상인저축은행 정은경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근무중인 정은경 대리는 지난 3월 30일 20대 고객 A씨로부터 부친의 사업자금 목적으로 정기예금 중도해지 및 현금 인출을 요청 받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고객에 계좌이체 또는 수표 인출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자신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여성의 자녀들이 취업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전 시장이 자신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김모(49·여)씨의 자녀들이 취업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은 김씨 아들이 광주시 산하기관의 임시직으로, 딸이 사립학교의 기간제 교사로 채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산하기간과 사립학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영부인을 사칭한 여성에게 속아 4억5000만원을 사기당했다.23일 광주지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영부인을 사칭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A(49)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A씨는 지난해 12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라고 소개하며 윤 전 시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딸 사업 문제로 5억원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윤 전 시장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했지만 속아 넘어갔다.윤 전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자동으로 보이스피싱을 잡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보급된다.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은 17일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신고‧제보받은 사기 사례 8200여건을 공유해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이 보이스피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이다.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확률이 높을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준다.기업은행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올해 연말까지 개발하고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