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를 평가하는 기준과 원칙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제시하는 10가지 기준이 기업의 ESG 평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3가지 환경 관련 기준과 더불어 인권과 노동, 그리고 반부패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기준이다. 지속가능발전소가 발간한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 준수 보고서’에 따르면, UNGC에 가입한 국내 83개 기업이 UNGC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 ESG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UNGC 가입 기업들은 UNGC 이행 보고 의무, UNGC가
금주 유통가에서는 원료육 형태의 식물성 대체육 개발 소식과 함께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소재 및 생활용품 분야 대표 기업이 손을 맞잡는 등 다양한 ESG 관련 뉴스가 전해졌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하고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기업이 활동 반경을 확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브라잇벨리, 육·해·공 식물성 원료육 개발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가 직접 섭취는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한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을 개발했다. 이로써 그동안 한정적이었던 대체
금주 유통가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중심으로 한 비건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비치코밍 활동, 환경성을 개선한 물티슈 출시 등 ESG 관련 뉴스가 다양하게 전해졌다. 아워홈은 구내식당에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고 현대그린푸드는 채식 간편식 신제품을 런칭해 주목 받았다. ◇ 아워홈, 구내식당에 대체육 비건 메뉴 선봬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구내식당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다.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아워홈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경영 흐름 속에 '자연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연자본 보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LG생활건강이 공단 주변에 도시공원을 조성하면서 수달 서식지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계열사를 통해 생태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대한상의,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 LG생활건강, 울산사업장 일대 꿀벌 공원 조성LG생활건강이 6월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약 4700여 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한다.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군집 붕괴 현상을 겪고 있다. 식물
LG그룹 계열사들이 ESG 인재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들은 친환경, ESG 등을 주제로 미래세대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해 실천을 유도하고 가치를 전파하면서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를 통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LG소셜펠로우’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ESG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발굴·지원해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SG 위해 교육 강화하는 LG 계열사LG그룹은 최근
◇ 하이트진로, 테라 맥아 포대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청정라거-테라의 맥아 포대가 가방으로 재탄생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보인다. 먼저 생산 공정을 마친 톤백을 분류, 수거하고 지난 1월 큐클리프와 업무협약 체결 후 친환경 공정을 거친 업사이클링백을 제작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은 환경성, 품질력,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사용 직후 폐기됐던 맥아 톤백을 재활용해 환경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 장의 톤백으로 하
◇ LG생활건강, 플라스틱 포장재 줄인 뷰티바·가루치약 선봬[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플라스틱 포장재와 제품 부피를 줄인 샴푸바, 바디바, 페이셜바 3종과 가루치약을 출시했다. 환경친화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제품 사용만으로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LG생활건강은 선보인 제품은 닥터그루트와 엘라스틴,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만든 뷰티바와 가루치약이다. 뷰티바 3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 LG생활건강,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 원료 만든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양사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통해 커피박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사동에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지난 5월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을 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에서 바다 액티비티 맞춤형 선크림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기획세트 상자를 재사용 종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인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 후 버려지는 종이를 이면지로 재활용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증가하는 액티비티 인구와 여름철 휴가 시즌을 대비해 네이처컬렉션 온라인몰을 통해서 이번 제품을 한정수량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활용을 통해 세트 상자를 제작함으로써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 샴푸나 바디워시 등을 새로 사지 않고 내용물만 용기에 소분해 판매하는 리필 문화를 주도하는 일명 ‘리필 스테이션’이 늘고 있다. 리필 스테이션은 원하는 만큼만 내용물을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곳은 판매 중인 전용 용기만 사용해야 하고 어떤 곳은 집에서 가져간 빈 용기에도 소분을 해준다.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된
◇ 이마트, ESG 시대 발맞춰 LG생활건강과 협업 행사[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ESG 시대에 발맞춰 공동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LG생활건강이 출시한 환경을 고려한 생활용품 10종을 선보이는 한편 이를 포함한 LG생활건강의 100여개 생활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매출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이마트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라인 ‘빌려쓰는 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9월 국내 유통업체 22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계획’ 여부를 조사했다. 당시 감축 목표가 있다고 대답했던 기업은 대상, 서울우유, LG생활건강 3개 기업이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얼마나 절감할 계획일까?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들의 2025년 연간 플라스틱 감축 목표치를 살펴봤다. 대상은 지난해 263톤의 플라스틱 감축에 이어 매년 200~300톤의 플라스틱을 꾸준히 줄여 나가 2024년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국내 유통가에 리필 스테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는 세제를 비롯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용물을 소분해 구매하되 생활 속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은 ESG 경영을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어 1석3조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이 패션기업과 함께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협력에 나선다. 환경재단은 최근 국내 기업이나 지자체 등과 폭넓게 협업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지난 15일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및 지속 가능한 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는 환경재단과 고품질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의식 제고에 앞장선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이 블랙야크의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분리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한 해 화장품 업계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켜오던 1위 자리를 LG생활건강이 탈환하면서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고강도 봉쇄 및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으로 역신장하는 분위기였다. 면세점,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에 기반을 둔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격탄을 받은 반면,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와 중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로 좋은 성적을 냈다.아모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화장품의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을 위해 화장품 업계가 뭉쳤다. 대한화장품협회와 로레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는 27일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이번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추진 배경에는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가 있다. 화장품 기업에서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솔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발표한 ‘얼티밋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이 패션·뷰티 제품과 라이프 스타일 용품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일루미네이팅은 생기 넘치고 화사한 노란색이다.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함과 신뢰를 상징하는 자연스러운 회색이다. 두 가지 색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불확실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올해의 색으로 구성된 다양한 주방 아이템을 선보였다. 프랑스 전통 주방 용품 브랜드 ‘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