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맥아 포대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이디야커피, 톤28과 커피 업사이클링 키트 출시
래코드, 수선·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 코엑스점 오픈
​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스쿨’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 진행

◇ 하이트진로, 테라 맥아 포대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하이트진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이트진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청정라거-테라의 맥아 포대가 가방으로 재탄생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보인다. 먼저 생산 공정을 마친 톤백을 분류, 수거하고 지난 1월 큐클리프와 업무협약 체결 후 친환경 공정을 거친 업사이클링백을 제작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은 환경성, 품질력,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사용 직후 폐기됐던 맥아 톤백을 재활용해 환경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 장의 톤백으로 하나의 백을 제작해 불용자재를 최소화했다. 가방은 테라 맥주 8캔들이 2팩도 운반할 만큼 가볍지만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은 오는 4월부터 수도권 주요 대형마트에서 테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증정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진행하는 ‘아름다운숲 조성사업’ 참여자들에게도 일부 기증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의 본질인 ‘청정’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 음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디야커피, 톤28과 커피 업사이클링 키트 출시

(이디야커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디야커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디야커피가 비건 뷰티 브랜드 톤28과 협업한 커피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이며 친환경 캠페인 ‘BLUE ON EDIYA(블루 온 이디야)’를 전개한다. 이디야커피가 톤28과 제작한 커피 스크럽 바디바는 이디야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박이 함유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패키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내달 20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 대상 기존 할인 금액인 200원에 추가로 100원을 더해 총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중 개인 컵 최다 사용 고객 2000명에게 이디야 커피박을 함유한 천연 커피 스크럽 바디바 키트를 증정한다. 개인 컵으로 음료 구매 뒤 이디야 멤버스 스탬프를 적립하고 이디야 멤버스 어플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커피 스크럽 바디바 키트 펀딩도 진행된다. 펀딩 수익금 전액은 환경 재단 ‘지구 쓰레기를 담다: 지구쓰담 캠페인’에 기부된다. 이밖에 내달 5일까지 인스타그램에 ‘#블루온이디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업로드해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스크럽 바디바 KIT를 증정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어 보고자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톤28과 함께 업사이클링 커피 스크럽 바디바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래코드, 수선·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 코엑스점 오픈

(래코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래코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수선·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를 스타필드 코엑스에 오픈했다. 수선·리폼을 전문 매장에서 경험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옷을 더 오래 입자는 취지에서다. 본격적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노들섬에서 자리를 옮겨 주요 상권에 둥지를 틀었다.

박스 아뜰리에는 수선·리폼 전문가인 ‘리메이커’가 상주, 고객과 1:1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반 수선뿐 아니라 오래 되거나 싫증난 옷을 전혀 새로운 디자인을 탈바꿈해주는 맞춤형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아이템으로는 바지를 변형한 앞치마, 셔츠에서 변신한 에코백, 스웻셔츠를 이용한 베스트를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요청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래코드는 박스 아뜰리에 스타필드 코엑스점 오픈을 기념해 현장에서 앞으로 1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선을 의뢰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래코드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하고, 래코드 소잉키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워크숍도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도은 래코드 브랜드 매니저는 “가지고 있는 옷을 쉽게 버리지 않고 다른 형태로라도 오래 입는 것은 래코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과 맞닿아 있다”라며 “박스 아뜰리에가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오픈하게 된 것은 이런 지향점을 고객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 ​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스쿨’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 진행

(LG생활건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이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친환경 생활습관 및 진로 융합 교육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을 유튜브 생방송 강의를 통해 진행한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기존 교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해왔던 강의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며 소통하는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서울 은평중학교를 시작으로 ‘2022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개강했다. 올해는 분리배출 과목을 추가하는 등 생활 속 환경교육 컨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손씻기, 세안, 양치, 설거지·세탁, 뷰티·향 전문가, 브랜드 만들기 등 친환경 생활습관과 미래 비전을 키워주는 6개 과목에 ESG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서의 참여를 독려하는 머리감기, 올바른 분리배출 2개 과목을 추가해 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채널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최대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미션 수행, 토론과 댓글 참여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과 협력 학습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빌쓰지를 통해 ESG를 비롯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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