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해 업계 1위 미국 벨로다인(Velodyne)과 5000만 달러(한화 600여 억 원) 규모의 투자·파트너십을 맺었다.라이다는 흔히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데 빛을 쏜 뒤 그 반사 신호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이다.벨로다인은 라이다를 공급하고 모비스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라이다가 감지한 데이터를 처리해 사물을 정확히 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상호 협력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운전자의 주행성향에 맞춰 부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기술인 ‘SCC-ML(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으로,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SCC-ML은 SC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차가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밝힌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오르면서 8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약 72조3000억원)로,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케이-모빌리티 케어(K-Mobility Care)’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해 5년간 전국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413대의 수리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 사업인 케이-모빌리티 케어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관 379곳이 도움을 받았으며, 올해는 저소득 자영업자의 노후차량까지 포함해 총 74대를 지원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전국 사회복지관 차량이 기아 오
[그린코리아 안선용 기자] 중국의 지난 9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78만1000대며, 전기차(EV/PHEV) 판매 또한 34.8% 급감한 6만1000대에 머물렀다. NH투자증권은 14일 이같은 전기차 판매급감은 지난 6월 보조금 유예기간 만료에 따른 선수요 후유증이 지속된 결과라는 의견을 내놨다.조수홍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감소는 7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월별 감소폭도 확대되면서 9월 중국의 전기차 비중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p 감소한 3.5%를 기록했다.국내 완성차업체 또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미국에서의 세타2 GDI 집단 소송에 관한 화해안에 합의하면서 이를 반영한 회사 영업이익의 단기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4일 화해보상금과 품질비용 추가 반영에 따른 영향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705억원, 2258억원으로 예상했다. 남정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평생무상수리서비스가 골자인 이번 화해안 합의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6000억원, 3000억원의 비용을 계상했고, 이 중 화해보상금은 460억원, 200억원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에서 합의함에 따라 미국과 국내 고객에게 평생 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11일 세타2 GDi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예방 안전 신기술인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 적용을 확대, 이들 차량에 대해 엔진을 평생 보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현대·기아차는 엔진 결함을 경험한 고객들에게는 보상도 실시하기로 했다.대상 차량은 세타2 GDi와 세타2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 2010∼2019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판매와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가운데 최고로 선정됐다. 회사측은 11일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 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가 판매 만족도 부문 1위를, 기아차가 정비 만족도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JD파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만3197명을 대상으로 판매 만족도를 평가하는 한편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만5718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기아자동차가 10일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에 복합 브랜드 체험관 'BEAT360 델리'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BEAT360은 150평 규모로, 셀토스와 쏘울 전기차 등 기아차 차량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기아차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BEAT360 델리에서는 셀토스를 맞춤형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3D 가상 주행 체험을 할 수 있고 혼합현실 기술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기아차 모두 미국과 중국향 판매 부진에 9월 완성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현대차의 9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38만2000대, 글로벌 소매판매는 4% 감소한 36만5000대였다. 또 기아차는 글로벌 도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한 23만4000대, 소매판매는 1% 감소한 23만3000대로 나타났다.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달 노동절이 반영돼 판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현대차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APTIV)와 현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 합작법인은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미 관계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중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성사된 기업 가치만 40억달러(약 4조7820억원)에 달하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이중 20억달러(약 2조3880억원)를 투입했다.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1조9100억원)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투싼 2.0 경유차와 스포티지 2.0 경유차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콜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유로6)이 적용된 현대 투싼 2.0 경유차 3개 차종(생산기간 2018년 6월 29일~2019년 6월 15일) 총 2만1720대와 기아 스포티지 2.0 경유차 3개 차종(생산기간 2018년 6월 29일~2019년 6월 14일) 총 1만9785대다.리콜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을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 사고가 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와 관련, 2종류의 보험에 가입한 상태라고 10일 밝혔다.현대화재해상보험에 가입한 선체보험은 선체가 우연의 사고에 따라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가입금액은 1047억원(8750만달러)이다.선주책임상호보험은 선체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손해를 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서로 보상하는 것으로 'P&I(Protection and Indemnity)' 보험으로 불린다.현대글로비스는 영국보험조합(North of En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조만간 제시할 연간 신차판매 중 전기차 목표 비중은 2030년 40%, 2035년 60%가 유력하고, 이같은 목표가 확정되면 배터리 등 전기차 밸류체인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10일 전망했다.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리포트에서 “중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2800만대로 고정해 놓고, 평균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곱하면 2025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은 336GWh다. 2030년 목표비중 40%에서는 784GWh, 2035년 60%일 경우 1344GWh의 배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 순위가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업체들을 제외하면 3위다.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4838대(현대차 3만963대, 기아차 1만3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45대에서 2.4배 넘게 급증세를 나타냈다.현대차는 코나EV(2만3247대), 기아차는 니로EV(1만122대)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분석 결과 세계 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에너지가 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에너지는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기차(EV) 무료충전 충전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점으로 연내 20개소, 내년 40개소 등 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서비스 제공처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주유소 등 10개소에 한한다. 30일부터는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전기차 충전시설은 DC콤보, 차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K7·K5,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코란도, 포드의 퓨전(Fusion) 등 2만5000여대의 차량이 리콜에 들어간다. 5일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6개 차종 2만56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K7(YG)차량 5729대에서는 엔진 인젝터 끝단 연료 분사량을 조절하는 볼의 제조불량으로 연료가 과분사돼 시동지연, 울컥거림 및 주행중 간헐적으로 시동꺼짐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전기차와 충전기의 연결방식을 국제표준에 맞춰 하나로 통일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하나의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호환돼 사용이 가능한 성질)을 확보하기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경기 안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2019 전기자동차 상호운용성 테스티벌(Testival : Test+Festival)을 개최한다.전기차 충전을 위해서는 전기차에 충전기 커넥터(주유기 역할)를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10분기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도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 297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부채비율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3월 354.87%던 부채비율은 올 3월 205.12%로 하락하며 경영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금호타이어가 2분기 실적 반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중국을 방문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 뒤 21일 현지 직원 봉사단과 함께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의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았다.황사 발원지로 알려진 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바람에 소금이 주변 초원으로 퍼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정 수석부회장은 허옇게 드러난 호수 바닥에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