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 2~3월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아침에 종종 계란후라이를 먹는다. 사전상 규범 표기는 계란 프라이 또는 달걀 프라이지만 발음하던 습관 따라 ‘후라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므로 이 기사에서도 그렇게 쓰겠다.기자가 계란후라이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주말에는 팬에 기름 두르고 달걀을 깨트린 다음 반숙으로 구워 딱 한번만 뒤집고 재빨리 꺼내 노른자를 밥에 터뜨려 먹는다. 주중에는 다른 방법을 쓴다. 앞접시에 달걀을 깬 다음 노른자도 깨서 적당히 섞고 그대로 뚜껑을 잘 덮어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팬에 구운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패션업계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에서 발표한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선정이다.블랙야크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기여 의지, 친환경 소재 의류 개발 및 생산, 지속가능한 소비 생산 시스템 구축, 플라스틱 저감을 통한 기후 변화 대응, 동물복지 등 환경 자원의 보존 노력 및 전사적인 캠페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사용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툼한 겨울 아우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 옷에는 유독 동물의 털과 가죽이 많이 사용된다. 몇 년 전부터 패션 업계에서는 동물복지 기준 과정을 준수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를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야크키즈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를 독려하는 ‘#제로퍼(#ZERO_FUR)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로퍼 캠페인’은 의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들의 희생과 고통을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달리살다’는 지난달 17일 공식 애플리케이션 출시 후 약 한 달간 진행한 베타서비스에서 축적한 고객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상품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매출을 살펴보면 생산자와 산지 이야기가 담긴 트렌디한 로컬브랜드 식품류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떡찌니 부산식가래떡떡볶이, 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약 400Kg의 사료를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및 펫케어 관련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는 등 동물권 개선 관련 지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유기동물 인식개선 SNS 참여 캠페인에 총 3800여 건의 댓글이 달리며 적립된 약 400㎏ 사료를 동물행동권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인천공항에서, 출국 앞둔 그 친구의 눈을 보며 꼭 껴안았다. 큰 몸이 내 양 팔에 모두 덮일 정도로 꼭 안아줬다.그리고 속삭였다. ‘부디,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렴'예쁜 갈색 눈동자를 차마 볼 수 없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가까스로 시선을 옮기니 눈물이 왈칵 났다. 보지 않아도 알았다. 그 아이가 나를 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헤어질 시간이었다. 그나마 혼자가 아니라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입양길이라서 조금은 위로가 됐다. 기자가 강아지 임시보호를 끝내고 입양 보내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미닝아웃 소비가 지구의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친환경 소비’다. 유통업계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맞춰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동물복지 유정란, 동물복지 닭 등의 동물복지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9% 신장했다. 유기농 쌀 역시 같은 기간 4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해 마켓컬리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켓컬리는 PB 상품 개발에 힘쓰며 마켓컬리가 지닌 색깔을 보여주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3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2019년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2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평균 성장률인 20%의 8배 이상의 성장세다.지난해 컬리는 전년 대비 2.7배의 매출 성장과 함께 누적 회원 수 179% 증가,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 총 판매 상품 수 210% 증가 등 양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공휴일, 야간시간대에도 빈틈없이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유기동물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전국 최초 24시간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물 폐사·안락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은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그간 자치구 동물보호센터가 출동하기 어려운 공휴일, 야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지불하면 반려견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해 연말까지 한정수량 4만 마리에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착순 지원해준다. 내장형 동물등록제는 서울시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한다. 서울에는 900여개 동물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대체육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이름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다른 한편에선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고기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중이다. 동물을 사육하는 방식보다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적다는 장점을 지닌 배양육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구 곳곳에서는 배양육을 개발하려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배양육은 동물에서 근육 샘플을 확보한 뒤, 근육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떼어내 배양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2013년 네덜란드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의미와 신념을 담은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미닝아웃’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미닝아웃이란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다.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성향을 나타내는 행위를 뜻한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개성이 강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데 익숙한 세대로 꼽힌다. 제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지속가능하거나 윤리적 가치가 담겼다면 소비를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풀무원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도한 육식 문제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먹거리 교육’을 올해부터 본격 시작한다.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어린이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을 올해 수도권 고학년 초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본격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풀무원은 2018년, ‘바른먹거리’의 개념을 ‘나의 건강’에서 ‘지구환경’까지 확장하여 ‘동물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이마트, 돼지고기 소비촉진 나서이마트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국산 냉장 삼겹살, 목심 등을 각각 기존 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준비물량은 삼겹살 200톤, 목심 50톤으로 삼겹살 기준 평상시 5주간 판매할 물량이다. 이마트는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시세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롯데GRS, 브랜드 통합 앱 ‘롯데잇츠(LOTTE EATZ)’ 론칭롯데GRS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동물권단체들이 감염병 위험을 막기 위해 관람객이 야생동물을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 있는 ‘야생동물 카페’, ‘체험 동물원’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은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과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동물카페나 체험동물원은 신종 질병이 발생하고 전파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