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의 깜짝 회동 후 보름여가 지났다. 양사 행보가 국내 산업과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병철·구인회 이후 국내 재계 최강의 듀오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제기한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가 있다. 일리 있는 얘기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 숫자가 큰 의미를 가질 때도 많다.나이가 비슷하다는 건 동시대를 함께 살았다는 뜻이다. 같은 사회분회기에서 자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인근 오산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 2마리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이 도심 근처 하천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 사업장의 엄격한 수질관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27일 뉴스룸 유튜브를 통해 오산천에 사는 수달 두 마리의 모습을 담은 공개했다. 지난 달 수달이 산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한달만이다. 참고로 27일은 ‘세계 수달의 날’ 이다.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이 도심 근처 하천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EUV(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반도체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다.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EUV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세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EUV 전용 화성 'V1 라인'을 가동한데 이어 평택까지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며 모바일, HPC(하이퍼포먼스 컴퓨팅), AI 등 다양한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자동초점 등의 기능을 갖춘 새 모바이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해당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삼성전자가 DSLR 수준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2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기반 5천만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초로 하나의 화소(픽셀)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은 10년 전 초기자금 5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앞으로도 한국경제 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 바이오는 이제 반도체와 맞먹을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품을 것이다.”20년 남짓한 시간에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운 서정진 회장이 한 말이다. 그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셀트리온을 굴지의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내며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엠에이티플러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변수 속에서도 신규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환경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분야 환경오염방지 시스템에서 대기 관련 환경설비분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우수 환경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자산업 아산화질소 및 삼불화질소 폐가스 동시 처리기술 등 다수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2018년 환경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으로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화웨이 반도체 공급 문제로 번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분쟁 불씨가 반도체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술을 사용한 해외 기업들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기 때문이다.증권가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미국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반도체 사용을 제한하는 제재를 통해 영업을 압박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반도체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첫 해외 출장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코로나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이날 현장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중금속이 아닌 금을 광흡수체로 활용한 친환경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방진호 한양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극제조 과정에 쓰이는 소금 속 나트륨 이온이 금 나노클러스터 태양전지의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아냈다고 7일 밝혔다.금은 반응성이 낮은 금속이다. 하지만 금 원자 수십개가 모인 금 나노클러스터는 원자단위로 제어할 수 있고 활성을 높일 수 있어 화학반응 촉매나 플랫폼 등으로 쓰인다.특히 금 원자 22개가 14면체 구조로 모인 금 나노클러스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39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8.7% 늘어났다.구체적으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793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8% 감소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국내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어들었다.다만 폴리머 배터리는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분야별 세부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와 하반기 전략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도 밝혔다.삼성전자가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55.33조원, 영업이익 6.45조원규모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CE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늘었다.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동일한 요인의 영향으로 0.7조원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이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 1200톤을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 소재를 훨씬 뛰어넘는 특성으로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L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유기 고분자를 이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11.53%까지 높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양자점 태양전지라 양자점을 광활성층(태양광을 받아 전자를 생산하는 물질)으로 이용하는 태양전지를 말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장성연 교수팀은 유기 고분자를 소재로 적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양자점-유기 고분자 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무기물 반도체를 이용하는 양자점 태양전지의 일부 소재를 유기 고분자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지지체들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유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지체들이 온라인 서명까지 펼치며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총선 당선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올해 최대 국책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1조원을 투입해 방사광가속기와 빔라인 40개, 연구시설 등을 2022년 착공한다, 이후 2028년부터 방사광가속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