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일자리 창출 기업 방문, 현장격려 및 지원 논의

환경부가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4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환경일자리 창출 기업을 방문해 격려했다. 사진은 환경부 모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엠에이티플러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변수 속에서도 신규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환경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분야 환경오염방지 시스템에서 대기 관련 환경설비분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우수 환경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자산업 아산화질소 및 삼불화질소 폐가스 동시 처리기술 등 다수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환경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7년 이후 3년간 수출액이 88% 증가하고 고용도 29% 늘었다. 해당 기업은 환경부 장관상 포상금으로 받은 5백만 원을 탈의실 개선 등 직원복지에 사용하기도 했다.

3년간 환경부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과제를 지난해 말 완료해 저작권 2건을 등록하고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5억원 가량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홍정기 차관은 김동수 엠에이티플러스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기업의 고용유지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산업계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수요에 기반을 둔 기업지원 성과와 규제 합리화 및 이행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그동안 기업지원을 위해 환경산업 융자 원금 상환유예, 부담금 징수유예, 임대료 인하, 코로나19 소송 대비 법률상담, 온라인 해외 상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홍정기 차관은 간담회 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도 전달했다.

홍정기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국가경제 발전과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규제합리화와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정기 신임 환경부 차관 (사진 청와대 제공)
홍정기 환경부 차관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