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경공이 중병에 걸리자 서쪽의 진나라에 고완이라는 명의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급히 사람을 보내 불러오게 했다.이 명의가 도착하기 전에 경공이 꿈 속에서 자기 몸에 든 병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고완이란 의사가 온다는데 그는 명의야, 그가 오면 우리가 죽을 지도 모르니 어디든 숨어야 해”, “어디에 숨을까. 염통 밑(고:膏), 명치 위(황: 肓)에 숨으면 아무리 명의라도 찾지 못할 터이니 그 곳에 숨자”.그 후 고완이 도착해 경공을 진맥한 뒤 “병이 이미 고황에 들어 치료할 수가 없다”고 선언했다. 끝내 경공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부채비율이 100%가 될 때까지 배당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대우건설은 3일 오전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에는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정원주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하나가 되어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작년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소기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신 비전을 실현해 낼 튼튼한 기초도 마련했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영월을 강원 남부권의 생활,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영월군은 생활거점의 토대 마련을 위해 별총총, 덕포,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덕포지구 도시개발 사업, 주천면을 중심으로 서부생활권 종합개발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또 강원남부 의료중심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디지털 공공요양병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과 지역대학 졸업생 및 관내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동서고속도로, 태백선 차세대 고속열차
금융권 수장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특히 주요 경제·금융기관장들은 경제 복합 위기를 우려하며 연착륙 정책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전을 통한 신뢰’, ‘변화를 통한 도약’을 화두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신년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사장, 송창현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장단은 2023년 새해 메시지와 사업 방향성 및 비전을 공유했으며, 함께 직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친환경 Sustainability 사업'을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화학사로써의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신학철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2023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에 보다 집중하고, 또 다시 고객에게서 답을 찾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6가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실제 신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을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제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다. 부단한 변화의 노력을 통해 자생력 있는 튼튼한 수협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지속적인 금리상승과 경기침체의 장기화, 금융권 디지털 경쟁심화 등 지금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체질(體質)의 변화 ▲구조(構造)의 변화 ▲디지털 변화 ▲리스크 관리의 변화 ▲실력(實力)의 변화라는 5가지 변화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2023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위한 미래산업 육성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등을 제시했다. 강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연이은 금리인상과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 올해도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에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현재 자산 276조원을 달성,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마을금고 자산 300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회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해 경제 위기를 우려했다. 이들은 올해 내실을 다지고, 성장 도모를 꾀하는 경영 전략을 내세웠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포부이다. ◇ 윤종규 KB금융 회장, '동여탈토(動如脫兎)'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토끼가 위기에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난다’는 뜻인 동여탈토(動如脫兎)를 인용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토끼의 기민함처럼 ‘Agile KB’로 변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SK E&S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다양한 환경 변수를 시나리오로 만들고 각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형욱 사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에너지 산업 환경의 극심한 변
박영민 ㈜영풍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영풍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초일류 친환경 종합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영풍은 2023년 경영방침을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메탈 선도기업으로'라고 정했다. 환경을 최우선시 하면서도 기업 경쟁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박 대표는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속가능한 철강 사업회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재해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는 한편, 저탄소·친환경 대응체제 조기 구축, 스마트 제철소 구현, 친환경 제품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김학동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여름 냉천범람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스코 복원에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준 민·관·군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올해를 냉천범람 위기 극복을 발판삼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부회장은 내부적으로는 정상적인 경영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구조 다변화’를 2023년 키워드로 꼽았다.김정일 대표이사는 2일 2023년도 신년사에서 “주택 부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사업의 주요 축으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해야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김 대표는 근본적인 내부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 중심의 업무 체계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산재되어 있는 경험과 노하우, 데이터들을 디지털로 전환해 자산화하고 전사적으로 표준화된 기준과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KB손해보험이 2일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격이 높은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1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기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취임 당시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씀을 드렸고, 지난 2년간 KB손해보험은 ▲강력한 본업 턴어라운드 및 사상 최대 이익 시현 ▲비즈니스 영역 확장(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사장
한용구 신한은행 은행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의 가치는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과 사회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먼저 고객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관리'에 힘써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또한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ESG경영,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 은행에 대한 사회의 기준 또한 준엄하다"며 "더 이상 기존의 전형적인 서비스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남다른 치열함으로 새롭게 무장해 신한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KT가 2일 송파 사옥에서 KT그룹 신년식을 개최했다. 구현모 KT 대표와 최장복 KT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식은 ‘임직원의 단단한 응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DIGICO KT’를 주제로 진행됐다.사내방송 KBN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된 이날 신년식은 ‘지난 3개년의 성과와 2023년 다짐’ 영상을 시작으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의 신년사, 해외 현지 직원의 온라인 인터뷰, 정년퇴직직원과 신입사원의 대화, 새해 덕담과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구현모 대표는 “2022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 폭풍이 거세고, 3고(高)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회장은 "'따로, 또, 같이!' 환경과 경쟁, 관행을 돌파하는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윤풍영 SK㈜ C&C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국내 1위의 ‘Digital ITS Partner’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윤 사장은 이를 위한 올해 추진과제로 ▲고객 중심의 Digital IT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윤 사장은 “기존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테크 컨설턴시(Tech. Consultancy)에 더해 비즈 컨설턴시(Biz. Consultancy)를 추가로 확보하여 고객의 디지털화를 리드할 수 있는 컨설팅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미래 60년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김준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했다. 별도의 신년회 없이 마련된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격려했다.김 부회장은 이날 본사 구성원 방문에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