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대 대선이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후위기 해결 의지와 대책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각 후보들의 인식과 공약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그 중 탈탄소와도 연결되는 플라스틱은 국민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안고 있어 정치권에 해결방안이 촉구되고 있다. 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이 지난달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
2019년 말 현재 우리나라 폐기물 1일 발생량은 497,071톤이다.제품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배출시설계 폐기물과 건설폐기물과 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사업장폐기물이 439,110톤으로 88.3%, 사업장폐기물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은 57,961톤으로 11.7%를 차지하고 있다.2005년에 비하여 생활폐기물은 1.2배, 사업장폐기물은 1.7배나 늘어났다. 사업장폐기물 증가율이 생활폐기물보다 높다는 것은 산업활동에서 사용되는 국내외 원자재의 질이 점점 나빠져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사업장폐기물을 처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신규등록이 10만대로 2020년 대비 5만4000대 증가하면서, 2021년 전기차 10만대 이상 신규등록된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태양광 패널 재활용의무 미이행 부과금을 신설하고, 매립시설 설치 의무 산업단지에 열분해 재활용시설 설치를 허용한다.◇ 전기차 신규등록 10만대 돌파전기차 신규등록이 10만대로 2020년(46천대) 대비 115%(5만4000대) 증가하면서, 2021년 전기차 10만대 이상 신규등록된 국가가 됐다.국토교통부(장관노형욱)는 2021년 12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2491만 대를
환경부가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 누적 50만대 보급을 통해수송부문 탄소중립 속도를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신설 운영되는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발족했다.◇ 정부, 재활용 스마트화로 생활쓰레기 재활용률 제고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을 마련, 제215회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 보고·확정했다.이번 개선방안 마련은 공공매립장 잔여 매립용량 감소와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2021 환경경제대상에서 친환경기술대상을 받은 엔백이 “환경부 등 정부가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친환경) 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 ‘2021 환경경제대상’ 시상식이 17일 진행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정책 등을 고려해 수상기업별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시상식은 엔백주식회사에서 열렸다. (주)엔백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을 개발·구축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K-순환경제 이행계획이 수립·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환경부는 지난 12월 30일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부터 학계, 시민사회, 산업계 등 전문가가 참여해 이행계획의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순환 단계별 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정책 주체별 순환경제 이행 확산, 주요 품
올해에는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환경경영과 ESG 바람이 불었다. 주요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글로벌 주요국들도 환경 관련 정책을 쏟아냈다. 2021년을 월별 주요 환경경제 뉴스로 돌아본다. 첫 번째 기사는 상반기(1~6월) 주요 뉴스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1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월에는 환경부가 먹는샘물 제조업체 10곳과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관련 협약을 맺었다. 3월에는 뉴욕대 법학대학원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엔백 주식회사가 ‘2021 환경경제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경제대상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 상이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을 생산하는 엔백은 친환경기술대상 부문에 선정됐다.엔백주식회사(이하 엔백)는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국내 최초 도입해 세종시 등 16개 신도시와 33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주거환경 및 수거행정 효율을 향상시켰다.엔백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쓰레기를 넣는 투입구, 쓰레기를 이송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이번 주에는 생활폐기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순환하는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소식이 많은 주였다. SK는 생활폐기물에서 고순도 소용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전환하는 원천 기술을 가진 펄크럼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전주시 등과 함께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고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 돋보였다. 기아는 국가 탄소중립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연구 협업을 진행하고, 한화솔루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NH농협은행과 쿠팡 등이 ESG경영과 환경 관련 노력 성과를 인정받아 ‘2021 환경경제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2021 환경경제대상’에서 NH농협은행과 쿠팡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관련 기업 엔백도 같은 상을 받았다.심사에 따라 친환경경영대상 금융 부문은 NH농협은행, 유통서비스 부문은 쿠팡, 친환경기술대상에는 엔백 주식회사가 선정됐다.NH농협은행은 ESG 전담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민간업체가 무분별하게 추진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민간업체에게 폐기물 처리를 맡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공공책임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산업폐기물은 사업장이나 건설, 공장 등 산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다. 이러한 산업폐기물 발생량은 전체 폐기물 중 80%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건설폐기물 44.5%, 사업장배출시설계페기물 40.7%, 지정폐기물 3.1%로 나타났다. 생활계폐기물이 11.7%인 것과 비교하면 많은 양의 산업폐기물이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요소수 가격 급등과 재고 부족으로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환경부가 산업폐기물 소각장과 거래하는 요소수 공급업체 6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곳은 기존 거래 소각장에 한해 이달 말까지 공급할 물량만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지난 2019년 기준으로 전체 폐기물의 5.2% 수준인 하루 평균 2만5984톤의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공급난이 길어질 경우 쓰레기 소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그대로 방치하거나,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거나 생활 오폐수 및 분뇨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를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폭넓게 협업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탄소중립과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발전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최근 두산중공업, 리보테크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W2H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생활오폐수와 분뇨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수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발전 원료로 활용하
현대 사회의 일상은 ‘법’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규칙대로 움직입니다. 법에서 정한 것을 지키고,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법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정의할까요. 지금까지 법정에서 다뤄진 환경 관련 이슈는 어떻게 논의되고 처리됐을까요. 환경 이슈를 법률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세 번째 주제는 ‘폐기물부담금’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23년부터 아이스팩에 폐기물부담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