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매치를 뜻합니다. 두 팀은 전통의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로 통해서 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그라운드에서 거친 행동이 오가기도 합니다.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뜻입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는 사이겠지요. 얄궃은 운명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 내 무인섬 일대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단속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상국립공원 특정 도서 및 특별보호구역의 무단출입, 취사, 오물투기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인기 등의 첨단장비로 순찰 효율성을 높이고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울러, 15~20명으로 해상국립공원 특별단속팀을 편성해 불시 단속, 고발·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최근 5년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양수산부, 지자체와 함께 전국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21일부터 5일간 합동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해양수산부 및 12개 지자체 협조해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국립공원 해안가 등에 밀려온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340여명의 인원과 선박, 차량 등을 동원한다.주요 수거 대상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방화도 특별보호구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청포대 해수욕장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남해 월차갯벌, 변산반도국립공원 격포항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산림청, 단양군,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0일 오후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매미나방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이번 방제 대상인 매미나방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발생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충청북도 단양군 일대의 산림에 피해를 일으켰다.매미나방은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애벌레의 털이나 성충에 접촉하면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킨다. 이번 방제는 생태계 보호를 고려해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지난 7월과 8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 쓰레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바닷가 곳곳에 수많은 쓰레기가 쌓여있었다. 녹색연합은 해양 환경전화를 위한 제도와 조직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명 해수욕장의 경우는 여름철 개장을 앞두고 해안정화 활동을 이미 진행한 곳이 많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갈곶리와 매물도, 소매물도, 여수시의 오동도가 조사 대상이었고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은 화태도 지역을 조사했다. 그 외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해수욕장 중심으로 무작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 국립공원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탐방 영상’ 9편과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전교육 영상’ 1편 등 총 10편이 추가됐다.구체적으로 가상탐방 영상은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세조길, 화양구곡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소리길1(무릉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인류에게 닥친 재난을 소재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연출한 영화는 수없이 많다. 역사적인 재난을 배경으로 한 것부터 미지의 생명체인 외계인 침공을 그린 작품까지 매해 많은 수의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그중 대다수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름의 ‘해피엔딩(happy ending)’을 맺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실제 있을 법한 일 또는 머지않아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는 일을 소재로 연출한 이러한 영화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하지만 관객들은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8월 시범 도입한 ‘국립공원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를 올해 확대하기 위해 24일까지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란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에게 약정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7월 전국 22개 국립공원 인근 식당, 숙박업소 등 가맹점 149곳을 모집해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자원봉사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상황과 시대를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비대면 환경서비스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산하 7개 공공기관과 ‘디지털로 환경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누구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다’를 주제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서비스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유역관리부터 물 공급, 물순환까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실시간 물관리체계’를 완성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수년간 폭우와 이상고온, 한파 등이 잇따라 기승을 부린 가운데 3월과 4월 날씨도 예년과 다른 경향을 보인다.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평균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이를 두고 전례 없이 따듯한 봄과 더운 여름이 오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제기됐다. 하지만 4월 들어 양상이 달라졌다. 4월 20일까지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약 2도 낮았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차가운 바람이 곳곳에 불었다.이런 가운데 4월 22일 파주와 동두천에서는 일 최저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부산 금정산과 해안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타당성 조사가 시행된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 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를 27일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조사 기간은 내년 7월까지며 대상 지역의 자연·인문환경조사 및 조사결과 분석·평가, 합리적인 공원 경계(안) 설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공원계획(안)을 제시할 방침이다.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금정산의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정상등정형 탐방문화를 개선하고 가족 단위 탐방객과 교통약자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립공원 저지대를 중심으로 국민치유공간을 조성, 다양한 자연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 본보기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국립공원 고지대 위주 등정으로 인한 훼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별로 지형, 경관, 생태, 지역, 시급성 등의 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조류(鳥類), 양서·파충류, 어류 등 야생동물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멸종우려범주 총 종수는 88종으로 평가‧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서식하는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을 24일 발간한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역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국내 자생종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자료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위급(CR)범주는 2011년 5종에서 지난해 11종으로 증가했고 11종은 넓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환경부-공공기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7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낙동강국립생물자원관) 기관장이 영상으로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공공기관별 대응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추가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달 중순부터 전국 국립공원 낙석 위험지구 54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지리산,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07개 구간(1998㎞)에 위치한 급경사지 488곳과 험한 산봉우리(암장) 55곳이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 방지시설, 안전난간 등 구조물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물기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위 균열, 뜬 돌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국립공원공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기후변화로 고사한 구상나무 등 국립공원 아고산대 생태계 조사·연구에 인공지능(딥러닝) 기술이 활용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활용해 생태계 조사·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과학적인 생태계 보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인공지능 전문기업 ㈜다비오, 항공영상촬영 전문기업 삼아항업㈜과 민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활용을 통한 국립공원 생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을 앞둔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24일 공개했다.올해 봄꽃 소식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 자연관찰로와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야생화단지에서 지난달 24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복수초 개화는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2월 5일보다 12일, 계룡산의 경우 지난해 2월 21일에 비해 31일 빨랐다. 쌍떡잎 식물인 복수초는 여러해살이 풀로 노란색 꽃이 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에서도 지난 4일 복수초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103개 구간(길이 609㎞)이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1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설악산 오색∼대청봉, 지리산 노고단 고개∼장터목 등 통제 구간은 3개월간 입산이 전면 금지된다고 전했다.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7구간(길이 1998㎞) 중 지리산 성삼재∼노고산 정상 등 473구간(길이 1389㎞)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나머지 31개 구간(길이 171㎞)은 탐방 여건, 산불 위험성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남원 육모정)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지난해 2월 19일보다 27일 빠른 지난달 23일에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첫 관측을 시작한 2010년 2월 22일보다 30일이 빠르다. 연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