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관계기관과 골칫거리 매미나방 방제 나서
환경부, 관계기관과 골칫거리 매미나방 방제 나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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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매미나방 대량 발생 예방 위해 매미나방 알집 제거
장기 생태관측 등 원인 분석과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개발도 추진
 
사진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매미나방과 방역활동 모습. (제천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매미나방과 방역활동 모습. (제천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산림청, 단양군,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0일 오후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매미나방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 대상인 매미나방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발생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충청북도 단양군 일대의 산림에 피해를 일으켰다.

매미나방은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애벌레의 털이나 성충에 접촉하면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킨다. 

이번 방제는 생태계 보호를 고려해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의 지도로 진행됐다. 매미나방의 알집을 끌개를 사용해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매미나방은 5월에 애벌레 시기와 6~7월 번데기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된 후 8월 중순까지 산란을 한다. 다음 해 4월까지는 알집 상태로 월동한다. 이번 방제는 내년도 대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집 제거 중심으로 이뤄졌다.

환경부와 관계기관은 매미나방과 같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곤충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 생태 관측으로 원인 분석 및 친환경 종합 방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피해가 큰 곤충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제를 적극적 추진할 방침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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