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탐방 영상 9편과 안전교육 영상 1편 추가
월악산, 태안해안 등 국립공원 6개소 영상 제작 예정

국립공원공단이 신규 추가한 속리산 가상탐방 영상  주요화면.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공원공단이 신규 추가한 속리산 가상탐방 영상 주요화면.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 국립공원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탐방 영상’ 9편과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전교육 영상’ 1편 등 총 10편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가상탐방 영상은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세조길, 화양구곡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소리길1(무릉교-홍류동 구간), 소리길2(농산정-첩석대 구간)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 주산지, 폭포탐방로(용추폭포-절구폭포-용연폭포) 등이다.

탐방로를 걷는 것처럼 사방을 둘러보는 일반적인 영상과 함께 접근 제한 장소, 무인기를 이용한 국립공원 상공 비행, 폭포와 계곡 거슬러 오르기 등 다양한 영상이 담겼다.

안전교육 영상은 심장 돌연사, 추락사, 익사 등 3대 사망사고 현장을 간접 경험하고 전문가 등에게 올바른 예방법과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정부혁신 과제인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중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공원 주요 명소를 360° 입체영상을 이용,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범 제작한 후 2016년 △지리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소백산, 2017년 △경주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2019년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올해는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 등을 추가해 총 15개 공원 54개 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상현실 영상이 제작되지 않은 다도해해상과 월악산, 월출산, 치악산, 태백산, 태안해안 등 국립공원 6개소의 영상을 확대 제작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립공원 누리집을 비롯해 동영상 전문 인터넷사이트(유튜브) 내 ‘국립공원 티브이(TV)’에서 체험할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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