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에 시달리는 금융권에서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CEO 인사를 마친 신한·KB·하나금융지주는 인사 키워드로 ‘내실’과 ‘성장’을 앞세웠다.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실을 다져 경영 안정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하나금융 3인 부회장 체제로 확대해 안정·성장력 확보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하나금융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금융 조직개편 핵심은 3대 조직 전략에 맞춘 부회장직 확대다. 기존 이은형 부회장 단일 체제에서 박성호, 강
신한·하나·NH농협은행 수장들이 줄줄이 물갈이됐다. 임기 만료를 앞둔 권준학 NH농협은행장·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연임이 무산되고 새 은행장이 내정됐다. 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영전하면서 발생한 빈자리도 새롭게 채워진다.신한·하나·NH농협금융지주는 은행장을 '세대교체'하면서 변화를 주는 동시에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인사를 선택했다. 현재 은행 경영 환경이 악화된 데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실을 다지고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대교체 신한금융, 신한은행장에 영업통 배치26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첫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인사 키워드는 '세대 교체'이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은행·카드·증권·라이프 CEO 사장들이 '젊은 피'로 수혈됐다.무엇보다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앞두고 있는 신한금융이 세대 교체를 이뤄내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시키면서 '변화'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이다.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를 비롯해 이번에 사장 후보로 추천된 문동권 신한카드·이영종 신한라이프·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등 내정자는 1961년생인 진 내정자보다 나이가 젊다. 단일 대표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신한지주 자경위와 이사회는 미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카드 등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업권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핵심 사업 영역에서 미래 변화의 판도를 읽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전문성
금융권 경영 흐름이 크게 변하고 있다. 금융지주 수장들이 줄줄이 교체되면서 은행장들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추천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차기 은행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신한금융은 오는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금융권 안팎에서는 신한은행장도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진옥동 차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보다 젊은 인물들
NH투자증권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기존의 WM/ Namuh(나무)/ 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Retail(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각 채널은 타겟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
금융권 CEO(최고경영자) 인사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장들도 임기 만료를 줄줄이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시중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이는 반면, 국책은행의 경우 '관료 출신' 외부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신한은행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되면서 새 수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우 차기 행장에 '관료 출신' 외부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나선 신한금융지주가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3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됐다.이에 따라 향후 우리·NH농협지주 회장에 대한 인사도 금융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권 교체 이후 금융지주 회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조용병 회장 연임이 아닌 진옥동 행장을 새로운 신한금융 회장으로 추천했다. 당초 금융권은 조용병 회장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안전 최우선과 정부 국정과제의 적기 이행, 그리고 조직간 협업 활성화 등을 위해 CEO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본부장, 처·소장 등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한수원은 원자력·산업·재난 등 전사 안전관리 총괄을 위한 안전경영단, 그리고 원전정책과 회사 경영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경영단을 CEO 직할 조직으로 편제하고, 현장의 안전 관련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물을 안전경영단에, 전략과 혁신성을 겸비한 핵심간부를 전략경영단에 각각 배치했다. 한수원은 성공적인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진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해 3년 간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 회추위 만장일치로 진옥동 후보 선정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
미래에셋그룹이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리더, 여성 리더들을 적극 발탁했다.미래에셋 측은 "이번 인사는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어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며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하여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의 미래에셋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고,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재 또한 발탁해 여성 전무 5명, 신임 6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월 첫째주 금융가는 새해 신년사와 함께 올해 ESG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은행권 ESG 키워드는 크게 디지털, 친환경, 세대교체 등이다. 특히, 친환경 문화 확산 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이끌어 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2021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수상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제적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아시아머니지가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아시아머니는 유로머니의 자매지이자 금융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는 2025년까지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반드시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지난해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목표를 세우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어떤 전략을 내세워 ESG 경영에 임할까?◇ ‘친환경’은 선택 아닌 필수은행권의 ESG 경영은 필수가 된 만큼, 은행들은 신년사에서 ESG 경영의 목표와 계획을 언급했다. 친환경 문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맞으며 제약 바이오 업계의 전년도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수장 교체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사업 분할 등 주요 안건들을 상정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동국제약, 휴온스, 대원제약, 부광약품 등이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대한뉴팜과 바이넥스, 23일에는 제일약품이 주총을 열고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오는 24일에는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식적인 총수가 된다.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총수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도 조현준 회장으로의 총수 변경을 공정위에 요청했다. 재계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업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효성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동일인(총수) 변경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동일인을 지정한다.현대차는 지난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고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조·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 으로 전환을 목표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29일 DGB금융그룹은 전날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DGB금융지주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에 발맞춰 실시됐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중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룹사 지속가능경영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