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와 수요를 동시에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 하락…태양광 가장 저렴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도매가격(SMP)상한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SMP상한제로 수익이 줄어드는 민간발전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은퇴자나 농·어업인 등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 영세사업자의 경우 제도가 시행되면 노후생활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SMP상한제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태양광발전 90% 이상 영세사업자, 월 수익 60만원 수준 불과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 6월
한국중부발전은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보령발전본부에서 화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시훈련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별 훈련평가를 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피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보령발전본부의 전력 설비 총용량은 4419메가와트(MW)로, 보령발전본부는 중부발전 전력 설비의 41.5%, 국내 전체 전력 설비의 약 3.3%가 위치한 국내 최대 발전 산업단지다. 석탄발전소 1·2호기는 폐지상태이며, 3~8호기는 정상 운영 중으로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6호기, 연료전지발전
효성중공업이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수소엔진 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탄소저감 및 그린수소 선도에 나선다.효성중공업은 2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및 사업 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태양광발전과 수소엔진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전해 설비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접목시킨 ‘분산전원 무탄소 발전 시스템’의 실증 및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특히, 효성중공업은 사업화 중인 수소엔진 발전기를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1.5%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에서의 출력제한 문제가 전국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어서다. 2034년까지 제주에서만 출력제한 조치로 총 1조2600억원 이상의 누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출력제한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300건 육박…올해 역대 최대치재생에너지
서울의 전력자립률(전력 발전량/전력 소비량)이 11%에 불과한 가운데 서울시민들은 서울시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직접 설치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높았다. 정부와 서울시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전력자립률 11%…인천‧충남 석탄발전 전기로 충당한국전력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서울의 전력자립률은 11.3%였다. 서울의 전력 소비량은 4만7296기가와트시(GWh)에 달했지만, 서울에 있는 발전소에서 생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창원병원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지역 상생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창원병원과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 체결동서발전은 6일 근로복지공단과 ‘창원병원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복지 태양광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간 협
최근 은행권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우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은행권의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가능성에 금융당국이 칼날을 세우고 있어서다. 은행권에서는 각 은행이 태양광 사업 관련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태양광 사업 대출’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사업 활성화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제주도에서 태양광·풍력 발전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 과잉 공급에 따른 ‘출력제한’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가 재생에너지 출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전환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과 일시적인 공급과잉 문제는 제주를 시작으로 이제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는 다양한 기술혁신의 조합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제주, 태양광·풍력 발전 비중 20% 육박…‘출력제한’도 급증제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한화큐셀과 22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로방음벽 태양광 모듈 등 신기술 공동연구·개발, 실증을 통한 기술검증 및 트랙레코드(실적) 확보,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과 한화큐셀은 도로방음벽 모듈, 지붕일체형 모듈,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독일 등 주요 에너지전환 선도국처럼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 지원을 확대하고 전력 계통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인프라와 지역산업 기반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국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2021년 기준 글로벌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은 3146기가와트(GW)에 달하며 신규 발전설비 대부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한국동서발전이 20일 ‘영농형 태양광 1GW 달성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컨퍼런스’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었다. 영농형 태양광 컨퍼런스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이사, 안시현 한화솔루션 프로, 유태우 KLES(영농형 태양광 설치제작사) 이사,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동서발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정책 현황 및 향후 개선방안 △태양광 모듈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영농형 태양광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방향 △태양광
삼성전자가 RE100에 가입한 것에 대해 글로벌 투자사와 주요 환경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국내 여건 속에서 어떻게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한다. 단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 ‘新환경경영전략’, 2050년 탄소중립 선언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
한국남부발전이 파주시와 경기 북부지역의 신재생발전 거점지역 구축을 위해 신재생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파주시청 본관에서 파주시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파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공영주차장과 시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건설 △농촌 상생형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 상생형 사업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
태양광발전에 이어 풍력발전에도 경쟁입찰제도가 도입된다. 경쟁입찰을 통해 비용은 낮추고 장기 계약으로 사업의 안정성은 높일 수 있어 풍력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용효율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 선정공고를 발표했다.경쟁입찰제도는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가격 등을 입찰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도입과 RE100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협력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트에너지와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도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보령시와 민관 공동 청정에너지 도입 업무협약 체결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연구원·에너지경
증권사나 은행 등 소위 '큰 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재생에너지 투자가 최근에는 소액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다.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서는 국내 한 기후금융플랫폼이 가평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 관련 펀딩 상품을 내놓았다. 탄소중립 전문 기후금융플랫폼(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루트에너지가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펀딩 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루트에너지는 기존 증권사나 은행 등 금융기관 혹은 큰 자본금을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던 재생에너지 PF(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소액으로도
현대해상이 최근의 경영실적과 ESG 활동을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각 부문별 성과와 활동을 공개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ESG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연도별 로드맵과 주요 전략 과제를 마련했으며 올 초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해당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을 통해 “ESG 경영 구축기, 내재화기를 거쳐 2025년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제적인 기후 묵표를 달성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 IEA, 올해 에너지 투자 2조 4,000억 달러 전망국제에너지기구(IEA)가 22일(현지시간) ‘세계 에너지 투자 연례보고서(World Energy Investment 2022)’를 발표했다. IEA는 올해 세계 에너지 투자 규모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부동산 및 개발 공약과 중앙정치 이슈가 지방선거를 뒤흔든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약과 논의는 뒤로 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환경단체들이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제안했지만,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에서 관련 정책을 찾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별로 특성 있는 기후·환경·에너지 공약과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도 있었다.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경쟁 후보의 공약들과 정책 제안들이 지자체 계획과 운영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