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베트남 중요 야생식물 종자 7종 174점을 시드볼트에 처음으로 중복보전한다.지난해 5월 베트남 산림과학원과 체결한 베트남 야생식물종자 보전에 관한 업무협약 후속에 따라 베트남 산림과학원과 베트남 산림위원회가 보유한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를 시드볼트에 기탁받았다.특히 이번에 기탁받은 종자 중에 탄소저장 능력이 뛰어나 기후위기 완화의 핵심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개체수와 자생지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식물인 ‘맹그로브’ 종자 등 보전이 시급한 식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 의의가 크다.한수정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24년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를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이 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민 스스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 분야는 두 가지 유형으로 공동체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아파트·학교·소상공인·마을공동체 대상 RE100 경진대회다.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가능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 시·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난 1년간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한 기업이 2배 늘어났으며, 소각 금액도 6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대기업의 13%만이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위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보유 대기업 중 자사주 소각 기업 10개 중 1곳에 불과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7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현황과 소각 내용을
한국환경공단은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그간 운영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물관리심포지엄은 정부정책과 창조적 물 산업 형성의 거버넌스(민·관·산·학) 간 소통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올해 행사의 주제는 '탄소중립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다. 앞서 공단은 2019년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물산업 혁신 기술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 국가 물산업 성장의 핵심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는 ▲핵심플레이어(Key-Play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27일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 우수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키워드로 한 미래 SW 개발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미래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모바일 중심의 전시를 벗어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등 IT 분야를 총망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중에서도 이번 MWC 2024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모바일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AI라고 할 수 있다. MWC 2024에 참가한 제조사와 통신사 모두 AI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AI를
기후변화센터가 국제사회에 기후 및 환경문제 논의에 국내 현안을 전달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기후변화센터는 15일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옵저버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기후변화센터는 향후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기후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현안이 글로벌 정책 논의와 UNEP 활동에 반영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그간 기후변화센터는 UNEP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 Treaty)에 대해 한국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협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전세계 주요국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나라는 4.3% 감소하며 주요국에서 유일하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함께 국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맞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국가 중 유일한 전기차 판매 역성장 기록한 한국지난해 전세계 주요 국가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1066만 대로 전년 대비 252만 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한국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이하 대한상의 SGI)는 23일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는 “양극재 생산 등에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중국을 대신해 공급망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시장의 위상이 낮아 이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現 배터리 공급망 중심지는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솔루션은 22일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수치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62.3% 증가하
효성그룹의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신화인터텍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신화인터텍은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국내에서 최초로 브라운관 TV용 테이프를 국산화한 신화인터텍은 현재도 OLED 패널용 특수 테이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등 전자기기용 테이프 사업에서 차별화된 개발 및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이러한 신화인터텍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는 22일 일광폴리머 본사 회의실에서 유일산업 2공장(이하 유일산업), SM티케이케미칼(이하 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페트(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해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도모하고, 재활용시장 활성화를 통한 ESG경영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산업용 r-PET 기반 소재개발 및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 chip)공급 ▲재활용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 톤(t)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킬로미터(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
삼성전자가 제품 제품에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며, 성과와 함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PC, TV, 가전 등 전 제품군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AI폰 시대 연 삼성전자, "혁신 지속할 것"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모바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2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도 산업진단보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진단보조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진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9일 사업 공고 및 신청·접수를 시작했다.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진단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올해 사업개요 및 참여요건, 신청방법 등을 설명했다.올해 산업진단보조사업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300toe 이상 2000toe 미만인 중소·중견 사업장 약 94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 진단을 제공해 산업부문 ‘에너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시장의 퍼스트 무버 도약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 전문사를 한자리에 모으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의 미래를 위한 동맹을 구축했다.현대모비스는 20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0여 개 대학 및 연구기관, 그리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30여 곳에서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분야에서 이 같은 대규모 기술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토요타코리아가 지난해 9월 공개한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ALPHARD)'가 한국 시장에서 상품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토요타코리아는 알파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의 ‘2024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1년부터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는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이 최종 심사에 올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최종 심사를 받았다.‘2024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된 알파드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기차 통합 케어프로그램을 운용한다.현대차는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질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EV 에브리 케어’는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해당 프로그램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꿀벌의 수분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WWF(세계자연기금)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꿀벌 시정 거리의 감소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WWF 한국 본부가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팀에 지원한 ‘HIVE(Human Interactions with our Vital Ecosystem) 프로젝트’의 1차 연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발간됐다.WWF가 국내 대학교와 협력해 꿀벌(일벌) 개체 수 감소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카이스트(KAIST)와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현대차·기아는 카이스트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카이스트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