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27일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운영성과와 지속적 물산업성장지원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운영성과와 지속적 물산업성장지원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은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그간 운영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물관리심포지엄은 정부정책과 창조적 물 산업 형성의 거버넌스(민·관·산·학) 간 소통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탄소중립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다. 앞서 공단은 2019년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물산업 혁신 기술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 국가 물산업 성장의 핵심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는 ▲핵심플레이어(Key-Player)▲글로벌지향(World Best) ▲소통과 협력(Cooperation)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물기업 창업 육성, 연구개발, 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의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클러스터 내 기업 98% 유치, 입주기업 총 매출 1조2146억원 수출 1115억원, 물산업 6000여 명 인재양성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물산업육성 활성화전략 특별세션에서는 올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계획과,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의 기술개발 사례, 글로벌전략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은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물드림 판로 등 5개 기업육성사업, 워터스타기업 등 7개 기술개발사업, 물산업특성화대학원 등 3개 인재양성사업, 해외현지성능평가 등 6개 해외진출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매년 물산업클러스터의 21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종 기술 및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진출의 전략적 접근방안도 모색해 나갈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더불어 국내 물기업이 공단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우수사례 등을 적극 공유해 물 관련 강소기업 성장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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