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 CI. (사진=신화인터텍)/그린포스트코리아
신화인터텍 CI. (사진=신화인터텍)/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그룹의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신화인터텍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신화인터텍은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브라운관 TV용 테이프를 국산화한 신화인터텍은 현재도 OLED 패널용 특수 테이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등 전자기기용 테이프 사업에서 차별화된 개발 및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신화인터텍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절연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기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 및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이차전지 테이프 시장은 현재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안철홍 신화인터텍 대표는 "배터리 외부용 테이프를 시작으로 내부용 테이프를 비롯해 모듈, 팩,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이프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OLED, 마이크로(Micro)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와 자동차용 AR(증강현실) HUD 광학모듈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올해는 경영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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