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현재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십조원대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간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관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11월 임명을 즈음해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눈총을 받았던 방문규 행장에겐 취임 초부터 난감한 여러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올해 10월 30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 방송에서 상품 가치가 떨어져 폐기될 뻔한 강원도산 못생긴 감자 30톤을 사달라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했던 “이마트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이 회자됐다. 이마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기본급도 제대로 쳐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1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이하 이마트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
O..."임금피크제 관련 대법원 판결로 바빠지는 사람들 엄청 많을 듯 합니다" 60세이상 정년제가 법제화, 시행된 것이 2016년 1월부터니까 벌써 만 4년이 흘렀습니다.정부가 고령화와 생산능력인구 감소에 따라 이 제도를 도입하기 전까지 우리 사회는 대부분 55세 정년 시대를 보냈습니다.그렇게 오래된 일도 아니지만 그 때는 사오정(사십오세 정년), 오륙도(56세에도 일하고 있으면 도둑)라는 은어가 유행할 정도였습니다.올해는 경제부총리가 '65세 정년' 법제화를 거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머지않아 그리 되리라 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지닌 인재를 발굴하는 데 힘쓰는 회사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직원들에게 ‘전문성’과 ‘리더십’ 함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통해 본인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 및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3일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가져 1사 3노조 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폐쇄와 조밀 건식 핵폐기물 저장시설(맥스터) 건설 안건을 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회의를 기약하게 됐다.이날 회의에서 일부 원안위 위원들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끝날 때까지 이 안건에 대한 심의 자체를 멈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회의에도 영구폐쇄안이 심의 안건으로 올라왔으나 같은 이유로 일부 위원이 반대해 논의가 보류됐다.올해 9월 한수원이 월성1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합작법인의 파트너 후보군에 LG화학과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현재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는 것.폐쇄하기로 한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이 공장에 일부 인력을 고용한다는 제안으로 알려졌다.GM은 배터리 셀 관련 전문성과 투자 여력이 낮아 배터리 공장을 세우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원자력업계 6개 노조가 정부의 탈원전쟁책에 맞서 대응하기 위한 통합 노조를 결성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코센, LHE 등 6개 원자력업계 노조가 24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원자력노조연대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맞선 대정부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탈원전정책 철회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했다.원자력노조연대는 “정부가 국민적 합의없는 일방적 탈원전정책 추진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노동조합은 조선일보와 TV조선 등이 최근 보도한 ‘난방公 노조, 여권에 쪼개기 후원금 입법로비’ 뉴스에 대해 명백한 음해성 추측보도라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노조는 “노동조합 선거를 앞두고, 노조내부 계파갈등으로 집행부를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음해성 제보를 (조선일보 등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양 기사화했다”며 “특정 정당이나 특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8년 만에 파업 없이 완전히 타결됐다.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5만105명)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4743명(56.4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O..."자동차업계 '생산 절벽' 우려가 현실화되는 건지 걱정됩니다" 운전면허 따고 중고차를 처음 산 것이 1987년 1월이니까 오너 드라이버 된 지가 만 33년 가까이 됐습니다.보유 기간의 짧고 긴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국내 메이커들 차를 경험했습니다. 스틱차는 한 번도 없었고 전부 오토매틱입니다.배기량은 좀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 세단형이었고 지금의 2400cc SUV는 만 열두살이 됐습니다. 참 경차도 한 6년 해봤네요.주변에서 차 안 바꾸냐고 물으면 "잘 나가고 멀쩡한 데 왜 바꿉니까? 한 20년 타면 바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교섭 4주 만에 2019년도 단체협약(이하 단협)의 완전 타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2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이달 2일 단협 갱신 교섭에 착수한 지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25일에는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77.56%의 찬성으로 완전 타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선진 노사문화를 조성해 조직 구성원들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 지하철에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스티커가 붙는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26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내부 출입문에 일본의 경제보복과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스티커 2만장을 부착한다고 이날 밝혔다.스티커 부착은 선전 투쟁의 하나로 "적반하장 식 경제보복과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분노와 규탄 의지를 밝히는 행동이며 각계각층의 규탄 투쟁에 함께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전동차 내부 부착물은 원칙적으로 공사의 허가없이는 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최근 이마트 양재점은 일본 맥주 할인 행사를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마트를 비롯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 중소마트와 달리 여전히 일본 제품이 팔리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마트·롯데마트·플러스 노동자들로 이뤄진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들에게 일본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트노조는 이날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자동차 노조 내부 반발에 막혀 논란이 됐던 인기 차종 팰리세이드 증산이 확정됨에 따라 소비자 대기 기간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현대차 노조는 "울산 4공장에서 현재 생산되는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 공동생산하는 안을 4공장 대의원회가 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노조는 "그동안 2공장 설비 공사를 하기휴가 때 할 것이냐, 추석 휴가 때 할 것이냐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하기휴가 때 하기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노사는 19일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고졸이랑 다를 바가 없다.” “경리하는 X이 일을 이따위로 처리하고 XX이야.” “그러니까 나이 삼십 다 처먹어서 그렇게 사는 거야."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 5월 공개한 상사들의 막말 가운데 일부다. 이제 이 같은 폭언, 모욕 등을 하는 직장 내 괴롭힘이 금지된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사용자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이마트 직원들이 신선식품을 취급할 때 사용하는 면장갑에서 구더기가 나오는 등 위생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11일 이마트에서 사용하는 면장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는 농산, 수산, 축산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가공 및 포장 등의 업무를 할 때 주로 면장갑을 사용한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이마트는 사용한 면장갑을 일정기간 모아둔 후 세탁해 재사용한다. 마트노조는 정육코너에서 작업을 한 후 고기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KEB하나은행이 만 55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 특별퇴직과 만 40세 이상 직원을 상대로 한 준정년특별퇴직을 동시에 시행한다.올 하반기에 만 55세가 되는 1964년 7∼12월 출생 직원 중 특별퇴직 신청자를 받는데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라고 은행측은 전했다.앞서 작년 9월 이뤄진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 은행들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작년보다 1년 늦추기로 했으나하나은행 노사는 이 기준 변경으로 일부 직원의 퇴직계획이 바뀌는 등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기존 임금피크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은 없게 됐다.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이에앞서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이 많은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 평가를 폐지하는 한편 고중량 소포의 요금 인상 방안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또한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하되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생태에너지본부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광양제철소 초대형 대기오염사고 민관합동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광양제철소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금속노조, 녹색연합, 민주노총 광양지부, 일과건강 전남건생지사, 정의당 광양만권 환경오염 대책위, 정의당 전남도당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오염사고에 대한 민관합동공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급식 중단 학교와 파업 참가자 수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해졌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24.7%인 2581개교에서 급식을 중단한다. 전날 2802개교에서 158개교가 줄어든다.1339개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482개교는 도시락을 싸오게 했다. 138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다. 525개교는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96개 초등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