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 세계 최대 용량인 500kW 설비의 가압(加壓)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매체순환 연소기술은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과 달리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것을 말한다.한전에 따르면 기존 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유럽연합(EU)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목표를 담은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 합의함에 따라 관련 입법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국회의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유럽그린딜 논의 동향과 시사점을 다룬 ’외국입법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EU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8% 감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가 수소기술을 비롯해 현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최신기술을 모두 융합,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가 된다.서울시에 따르면, 핵심은 180MW 규모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수소기술을 융합‧발전하는 에너지 선순환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하는 것.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한항공과 LG화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사용량 절약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나란히 선정됐다.에너지소비자단체인 E컨슈머는 유엔 산하 UNEP(Environmental Program)와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그리닝 더 컴퍼니'(GREENING the COMPANY)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E컨슈머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 데이터는 각각 회사가 공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참조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기업별 2017년 대비 2018년 결과를 비교‧평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녹색제품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녹색제품구매법)’ 일부 개정법률을 29일 공포한다.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정법률에 따라 ‘저탄소 인증제품’도 녹색제품에 포함되는 것.이번 개정법률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7월 30
정부는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초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수소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며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평은 그야말로 ‘자화자찬’이었다. 정부는 지난해를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 삼고 성과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각계각층의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수소경제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도(이하 도)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인 보령화력 1‧2호기가 올해 12월,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조기 폐쇄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위축 등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도는 노후 석탄화력 단계적 폐쇄를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에너지전환 TF는 노후 석탄화력 폐쇄로 인한 일자리 감소, 상권 약화, 인구 감소 등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주민주도형 대안 발전 모델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니클로(UNIQLO)와 지유(GU)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은 28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패션업계 헌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제정한 이 헌장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파리기후협정에 기반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패션업계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시책을 담고 있다.패스트 리테일링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GBA이 2020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다.이 연합체에는 학계와 원소재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신청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의미한다.이 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 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SK가스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시행 중인 충남지역 친환경 연료 전환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3년간 투자비 90억원을 조성해 벙커 C유 등 액체연료 사용설비를 LPG 시설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SK가스는 중소기업 모집 및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동서발전은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스위스의 거대 식품기업 네슬레가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다.네슬레는 16일(현지 시간) 새 플라스틱(Virgin Plastic)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대 20억 스위스프랑(약 2조39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슬레는 식품과 음료수 등을 포장하는 데 주로 플라스틱 소재의 용기나 포장재를 사용하며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 결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69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동서발전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 시행 중간시점(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5일)에서 가동정지와 출력 감발운전을 하고 있는 사업소를 대상으로 중간점검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용량 석탄화력인 당진화력의 2개 발전기 가동정지와 당진‧호남‧동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친환경 물류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물류‧화주기업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또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한다.국토부는 화물차의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장비나 시스템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친환경 물류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무시동 히터 1만대, 통합단말기 1만대, 무시동에어컨 3000대 등 총 2만6000대, 127억원을 지원해 561톤의 미세먼지 저감과 18만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람은 아는 만큼 행동하게 된다. 그게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대체로 그렇다. 인류는 어느 순간 스스로 알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SNS, 유튜브 등 각종 뉴미디어 발달 속에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는 것에서 이제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정돈된 정보와 제공자 역할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기준점 없이 정보량만 넘쳐났을 때 그 안에서 진실이 왜곡될 수 있고 때로는 정보 수요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인다.우리에게 환경문제도 최근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정부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공고에 따라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전역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문 열고 난방영업’ 단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기간(2020년 1월 20~23일)동안 사업장 ‘문 열고 난방 영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공고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단속협조 요청을 했고 각 자치구는 점검반 편성을
폭염이나 미세먼지, 그리고 기후변화가 촉발한 각종 자연재해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 정부는 우리 미래를 위해 환경교육권을 보장하라.[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이제 기후변화에 맞서 한국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스웨덴 툰베리로부터 시작된 기후행동 못지않은 한국 청소년들 기세가 무섭다.청소년들은 기후 결석시위를 통해 어른들의 대책을 촉구하고, 심지어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아 미래 세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정부를 상대로 기후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환경교육을 받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가수 폴킴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말 폴킴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후변화 이슈에 우려를 함께 나누고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폴킴은 “기후변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청소년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행동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이탈리아 에코 뷰티 브랜드 다비네스는 16일 브랜드 핵심 가치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친환경 헤어 제품 ‘싱글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싱글샴푸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하고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98.2%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 싱글샴푸는 다비네스 제품 중 첫 100% 탄소중립 제품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을 해 실제 배출량을 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