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후 주요 관계사 첫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사장을 추천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7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은행 출신이 하나은행장에 오르게 되면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은행 출신인 함영주 회장이 하나은행장에 외환은행 출신을 낙점하면서 '하나은행·서울은행·외환은행'을 하나로 묶어 조직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4일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하나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에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은행의 해외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신흥국이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공업화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한 개발 도상국을 가리키지만 전문가들은 신흥국 경제위기 대상으로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 아프리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 신흥국은 보건과 경제가 나란히 취약해 단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주변 국가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세안 6개 국가(인도네이사·말레이이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는 KT DS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영증권의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도입 사례는 신영증권의 이번 사업이 최초다.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38%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량(41.4%)이 내부 업무 시스템 등 중요도가 낮은 곳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권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도입하는 사례는 신영증권의 이번 사업이 최초다.이번 사업에서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r)의 역량을 발휘하며, K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 관련해 하나은행 본점 수탁 영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하나은행에 대한 관련 압수수색은 지난 6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다검찰은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 계약서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명시됐는데도 옵티머스의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앞서 옵티먼스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
금융리더의 리더십 지형도가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재난재해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으로써 금융사는 작지만 자금을 공급하는 핏줄과 같은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리더는 실적과 수익을 극대화했던 과거의 리더십을 탈피하고 경제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꽉 막힌 경제위기 속, 경제사회의 어려운 곳에 손을 뻗는 금융리더의 ‘표용적 리더십’을 점검합니다.[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설득의 리더십&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 노사가 올해 3분기 진입을 앞두고 극적인 화해국면을 맞았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공헌 방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위원장 최호걸)는 2019년 임단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뒤늦게 협상에 돌입했던 이번 교섭은 비교적 안건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이견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노사는 지난 19일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92.5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권을 얻고 실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 내용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경영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13번째로 발간한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가치체계 재정립(Reset)과 사업 및 프로세스 재구축(Rebuild)을 통해 손님을 비롯한 주주, 직원, 사회 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상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고자 가로형 보고서로 발간됐다.보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를 2.9% 상한선을 둔다.22일 하나은행은 25일부터 실시되는 정부지원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시 최고 연 2.9%의 상한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지난 18일부터 접수를 받아 25일부터 지급되며 대출한도는 1000만원이다.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매월) 조건으로 취급된다.대출금리는 3개월 CD 또는 6개월 금융채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이 성과급 지급과정에서 노동조합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불통’으로 내부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은 성과급 지연이 미지급논란으로 확대되자 지급기한인 지난달 말일에 뒤늦게 지급했지만 노조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삭감”이 이뤄졌다며 반발했다.6일 하나은행 직원 A씨는 사측이 지난달 말 ‘특별성과금’ 명목으로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사전에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됐다고 지적했다.A씨는 “역대 최고 성적에도 예년 받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전방위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회수'에 촉각이 모이고 있다.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믿을 수 없는 화자인 '라임자산운용'을 대신해 '배드뱅크'를 설립, 회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바탕으로 마련된 현금 회수 계획은 반영될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에 대해 은행 등의 판매사에서 배드뱅크를 설립, 회수에 나선다. 세부사항은 금융감독원과 판매사 19곳과 회의를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미래 자동차’로 주목 받는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등 해결 과제가 많아 아직은 ‘세컨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포르쉐와 벤츠, 재규어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전기로 달리는 차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조만간 전기차 레이싱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슈퍼전기차’ 시대는 곧 열릴까? 프리미엄 브랜드 또는 이른바 ‘슈퍼카’ 브랜드에서 앞다퉈 전기차를 발표했다. 지난해 재규어가 자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어떠한 투자든 ‘원금손실’의 위험은 존재하며, 그 손해는 투자 주체에 귀속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는 원리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특히, 안정성을 고려한 상품 설계와 판매 과정의 적합성은 더더욱 그렇다. 금융소비자의 금전적 손해와 금융권의 신뢰 저하 등 동반 하락을 예고하기 때문이다.그래서 ‘DLF’에 이어 금융시장을 달구고 있는 ‘라임’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다. ‘금융’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담긴 거래 앞에서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첫 전기차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삼고 오는 17일부터 보조금 접수에 나선다. 이른바 ‘슈퍼카’ 브랜드도 전기차 출시에 앞장서고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술력을 모으고 있다. 전기차는 ‘세컨카’ 꼬리표를 벗고 시장의 주류가 될 수 있을까?기아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 프로그램 ‘스위치 온’을 11일 출시했다.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KEB하나은행이 2월 3일부터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꾼다.2015년 9월 옛 외환은행과 통합해 출범한 지 4년 5개월 만의 사명 변경이다.KEB하나은행은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그룹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은행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 손님이 'KEB'를 통해 구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발음상의 어려움과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손님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른다는 점도 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업권이 비상인 가운데, 은행 역시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은행 내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이에 따른 대처 방안을 시행 중이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은행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KEB하나은행이 청년 직장인을 위한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을 판매한다.이 상품은 분기당 1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2·3년 중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금리는 1년 만기 기준으로 이날 현재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1.3%, 청년직장인 특별금리 연 1.3%를 더해 최대 4.1%가 적용된다.우대금리는 급여이체(연 1.2%)와 온라인·재예치 우대(연 0.1%)로 구성된다.청년직장인 특별금리는 올해 입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EB하나은행(행장 지성규)는 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KEB하나은행 부점장 인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KEB하나은행 부점장 인사◆ 부장▲디지털개발부 계용근 ▲종합리스크관리부 김병규 ▲투자전략부 김봉수 ▲정보보호부 김용찬 ▲자금세탁방지부 김원호 ▲인재개발부 김진석 ▲손님빅데이터센터 김창영 ▲홍보부 김창현 ▲IPS부 김학년 ▲인사부 김한욱 ▲신용리스크관리부 문홍배 ▲외환사업지원부 박경은 ▲GlobalDigital센터 박정운 ▲직원행복부 배재식 ▲IT금융개발부 서영석 ▲신용감리부 송영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일 아침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본점에서 지성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새해 아침 인사'를 나누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첫 영업일을 활기차게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지성규 은행장과 모든 임원들은 출근시간 본점 로비에서 환한 미소와 하이파이브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했다.임직원들은 한마음이 돼 하나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가 추구하는 '모두의 행복’을 염원하며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6일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금감원 분조위)의 'DLF 분쟁조정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해 DLF 피해 고객에 대한 배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하나은행은 분조위에 상정된 피해 사례 3건 중 조정 결정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앞서 분조위는 해외금리연계형 DLF(파생결합펀드)를 판매해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고객 손실액의 40~80%을 배상하라고 결정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하나금융그룹이 선포한 'NEXT 2030 경영원칙'에 입각한 2020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이 새롭게 다가 올 10년을 위해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시한 △ Reset △ Rebuild △ Game 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기반으로 했다.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