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물 사용이 많은 봄여름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 공급을 위해 위생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아리수는 2016년 국내 최초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단순 수돗물이 아닌 ‘안전 식품’으로 생산 전 과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수온 상승 등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유충 등 소형생물의 진입을 원천차단하고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는 오존 처리와 입상활성탄(숯) 여과의 두단계 고도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강화해 가동하는 방식이다.시는 지난 2020년 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 윤석대 사장은 22~23일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동두천시, 파주시 정수장과 양주수도지사를 방문하여 수도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계절이 바뀌며 한파와 해빙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수도시설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생과 산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것이 점검의 취지다.특히, 이번 점검은 지방상수도 수탁 운영 20주년을 맞아 공사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방상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지역 간 편
BGF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CU가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생태 화장실, 빗물 저장 탱크 등 이색 친환경 상품들을 판매해 이목을 끌고 있다.CU는 최근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의 홈배송 메뉴 안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기획상품 페이지를 오픈하고 친환경 상품들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소금, 화장품, 비누,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등 생필품 위주의 친환경 상품 목록 중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 화장실'과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빗물 저장 탱크' 등 이색 상품도 포함됐다.CU가 판매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필립모리스(이하 PMK) 양산공장에서, 양산시 나동연 시장, 한국필립모리스 윤희경 대표이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이상욱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CCU) 기술개발 실증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 탄소저감 기술개발 사업을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추진한 공단은, KCL의 실험실과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협업으로 실험실 규모의 탄소저감시설 개발에 성공했다. 더불어 개발된 기술의 무상제공 협의에 따른 PMK의 사업비 전액 투자와 양산공장
영월군은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기존에는 자동 이체로 요금을 납부하는 수용가에 한해 수도요금과 이체 일자를 간략히 안내하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했다.내달부터는 모든 수용가에서 문자고지 서비스를 신청 및 이용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수도요금, 사용량, 사용기간, 계량기 지침 등의 정보가 포함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문자 고지의 신청대상 및 내용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고지서의 배송 비용 및 검침원의 부담이 줄어들고 수도요금의 징수율 제고, 체납률 감소 등의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플랫폼 경쟁력’을 올해 경영 목표로 선포했다. 연초 신년사와 주요임원 대상의 워크샵을 통해 고객 만족·플랫폼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한 발 앞선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9일 NH투자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다이렉트 인덱싱(NH Direct Indexing)은 다양한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직접 수정해 나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인류는 편리함, 쾌적함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화학물질을 개발·사용해 왔고, 지금도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화학물질이 인류에게 늘 이로웠던 것은 아니다.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개발된 화학물질은 때로는 삶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되곤 했다. 수많은 사람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다.이에 국내 화학기업들과 정부는 유해화학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잊을만 하면 발생했던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우리나라의 환경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환경부가 전년 대비 3.8% 늘어난 약 13.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형 경제·사회구조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기로 했다. 환경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환경부는 30일 “2023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3조 7,27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 11조 8463억...전년 대비 2.4% 늘어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11조 8,4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
환경부가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소각장 설치를 촉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및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 환경부, 수도권 10개 시장에 소각장 설치 촉구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오전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발송한다.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된다.소각장 설치 대상
지구에는 아주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여러분과 가족이 함께 살고 옆집이나 동네에는 친구들이 살고 있죠.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옆 동네에도, 친척들이 사는 곳에도, 또 다른 곳에도 사람이 살고 외국에도 사람들이 많아요.그런데 지구에는 사람만 사는 게 아닙니다. 우리 말고도 많은 동물과 식물이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과 숲에서 함께 살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도 있고 사자나 호랑이 같은 동물, 새와 곤충, 그리고 꽃과 나무가 많습니다. 바다에도 해양동물과 해조류가 살지요. 산이나 숲에도 동물과 식물이 많고요.사람은 혼자 살
요즘 물을 마시는 가장 환경적인 방법이 뭔지 고민한다. 집에 있는 정수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필터를 쓰고 물을 끓여 마시면 1회용 티백이 버려지고 생수를 마시려니 투명 페트병이 버려져서다. 수돗물을 티백 없이 그냥 끓여 마시거나 가끔씩 그냥 먹고 새로운 정수기도 알아보는데 아직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방법은 못 찾았다. 진정한 의미의 ‘제로’웨이스트가 쉽지는 않다는 의미다.시판 생수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요즘 투명 페트병은 분리배출 시스템이 나름 잘 갖춰져 있고 무라벨 생수나 스티커 자국 없이 잘 떼어지는 제품도 많다. 생수를 마실
지난해 ESG 경영을 선포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물 관리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밝히는 등 관련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물 특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RE100 가입,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온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도 물 관리 분야의 디지털 기술 도입, 탄소중립 실현 등을 통해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은 기후위기 시대 소명" 공기업은 기업으로서 이윤을 추구함과 동시에 공공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다. 잘게 분해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강과 바다를 떠돌다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그 동물들이 다시 인간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지난 2018년 보고서(박정규 외,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 및 정책 제언)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당시 보고서는 서언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와 정의, 발생 현황, 환경 및 건강 영향, 위해성 연구 현황 등을 검토하여 관리의 필요성을 도출하고, 각국의 미세플라스틱의
선거 기간만 되면 경제·국방·정치·외교 등 사회 각 분야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약 대결이 이어진다. 하지만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초석을 다져야 할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관련 공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다양한 환경 공약을 내놓았다. 어떤 후보자는 ‘기후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고 또 다른 후보자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후보자도 있다. 대선을 앞둔 주요 후보자들의 환경 관련 공약을 소개한다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낙동강과 금강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대 검출량은 미국 레저활동(물놀이) 금지 기준치보다 24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독성물질을 발생시켰고 녹조현상을 줄이기 위해 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뉴스타파, MBC PD수첩 등이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