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인식과 대응수준은 크게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 ESG 규제 대응 현황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들의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수준과 대응수준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U發 ESG 수출규제 본격화…수출기업 영향 불가피최근 심각해진 기후위기로 인해 인류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LG화학은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 톤의 인산염과 1000만 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8000개는 연간 9000만 톤(
탄소중립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산업 전반에도 탄소저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인식은 해당 요구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는 18일 국내 철강생산 기업 50개사와 철강소비 기업 150곳의 인식을 조사한 ‘한국철강산업의 그린 철강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생산기업들의 절반가량이 그린철강 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나 철강소비기업들은 대부분 가격을 이유로 그린철강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생산업계, 탄소중립 대응 위해 그린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7일부터 2024년 상반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8일 밝혔다.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2012년 첫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22기를 운영 및 9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생들은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 분야 강사나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내달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7회, 80시간의 도시농업 교육과정
애경케미칼이 자체 수립한 친환경 정책 목표 달성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가고 있다.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 50% 달성 ▲친환경 원료 비중 50% 확대 ▲탄소 배출량 50% 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 3050’ 정책을 발표하고 적극 이행 중이다.애경케미칼은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 50% 달성을 위해 리사이클·생분해·저유해물질 등 제품을 다변화하고,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또 친환경 원료 비중 50% 달성을 위해 바이오매스와 재
‘경기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개정안이 10일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는 재해발생 시 피해복구비를 일반 농가보다 최대 40% 더 지원받게 된다.친환경농어업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및 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한 건강한 환경에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화학자재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 때문에 친환경재배 농가는 일반 재배농가보다 생산비가 더 많이 들지만 피해 발생 시 재해복구비는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었다.‘경기도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지
영월군은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업 맞춤형 정책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연관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5일 군에 따르면, 2024년 산림소득지원사업 대상은 ▲임산물 생산단지 자립기반 조성 ▲임산물산업화 지원 ▲산림농업사후관리 지원 ▲표고버섯 생산성 향상지원 ▲시설재배임가 맞춤형 경영지원 ▲임산물 생산성 향상 물품구입 지원 ▲청정 임산물 품질향상 수피 지원 ▲임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등 총 9개 사업이다.지원내용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장별 풀베기 지원
NH투자증권은 바이오차 생산기업인 포이엔(4EN)과 경기도 안성시에서 차세대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 제조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양사는 올해 1월 탄소배출권 투자계약을 통해 고품질 탄소배출권 생산에 협업해 왔다. 내년부터 국내외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제도인 퓨로어스(Puro.earth), 탄소감축인증표준(KCS)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인증 및 발행, 이를 글로벌 기업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은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투자 및 배출권거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차 사업 이외에도 SK임업과 동티
깨끗한나라가 간편하게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톡톡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깨끗한나라는 대나무가 하루 50~60센치미터(cm)씩 빠르게 성장하는 풀로 목재를 대체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까지 흡수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임을 주목했다. 이번 신제품은 친환경 소비 및 환경보호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나무를 활용해 톡톡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을 출시하게 됐다.톡톡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은 100% 대나무 펄프를 활용해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재배과정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4~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전시 전문기업 프리미어 엑스포(Pre
탄소중립·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와 도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6일 ‘제3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7건의 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등의 친환경 혁신 사업 프로젝트들이 대거 통과돼 탄소감축과 친환경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 실증 승인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규제샌드박스는 제도는 혁신 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
LG화학이 3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원 ▲영업이익 860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실적이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3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2777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규모다.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SK㈜ C&C는 11일,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탄소배출 규제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관련 기업들도 규제 대응 시기가 임박한 상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수입품 제조 과정에서 EU가 정한 탄소배출량 기준을 넘긴 제조사에게 배출권 인증서 구매를 강제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필립모리스(이하 PMK) 양산공장에서, 양산시 나동연 시장, 한국필립모리스 윤희경 대표이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이상욱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CCU) 기술개발 실증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 탄소저감 기술개발 사업을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추진한 공단은, KCL의 실험실과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협업으로 실험실 규모의 탄소저감시설 개발에 성공했다. 더불어 개발된 기술의 무상제공 협의에 따른 PMK의 사업비 전액 투자와 양산공장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번 회장 취임이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며, 정원주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
포스코가 바다식목일을 맞아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이관했다.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9일 이관식을 갖고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이날 이관식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포스코 이희근 안전환경본부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고동준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남양리 어촌계장 및 어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수주 4조1704억원, 매출 2조 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규 수주는 4조17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6585억원) 대비 56.9% 늘어났다. 특히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해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매출 또한 전년 동
LG화학이 석유화학부문의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13.5% 증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폐광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300포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광산 지역 내의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시키겠다는 취지다.KOMIR 황주기 감사실장은 “KOMIR는 지역사회 상생과 소통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바이오차 생산기업인 ㈜4EN(포이엔)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포이엔은 친환경기술을 다수 보유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다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6만7000이산화탄소 톤(tCO2)에 상당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계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미래전략 기반 신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바이오차 생산기술을 토대로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하는 최초 사례이다. 특히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금융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