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이의신청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신청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사망, 장애, 질병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환자·유족에게 사망일시보상금, 장애일시보상금, 장례비, 진료비 등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염시설, 공장부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재산이나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자들은 환경문제와 생활피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 특징, 건강피해의 인과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환경오염의 규모와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원하는 제도도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피해의 원인이 되는 오염 행위를 멈추게 하고 건강, 재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충북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과 관련해 사업계획서 적정통보를 하자 이를 반대하는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 금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김수민 국회의원(미래통합당)도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 신고서를 접수했다.김수민 국회의원은 세종시에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오창 후기리 소각장 신설 처분에 대한 시정권고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 등의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상 가축 사육을 하지 않은 신고대상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해 ‘폐쇄명령’이 아닌 ‘허가취소’를 한 지자체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신고대상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제재처분 시 시행규칙에 허가취소만 규정돼 있더라도 상위법인 법률에 따라 폐쇄명령 처분을 해야 한다고 20일 결정했다.신고대상 배출시설의 경우 제재처분 시 폐쇄명령을, 허가대상 배출시설의 경우 허가취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을 우려해 고형연료(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불허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5일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발전시설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1㎞ 범위를 넘어선 지역 주민 건강과 주거·교육환경 등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한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총 5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기자] 인구 밀집지역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를 허가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 A사가 화천군을 상대로 “폐기물처리 종합재활용업 사업계획서 부적합 통보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우너고 승소판정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A사는 2017년 2월 강원도 화천군 일대 토지를 사업예정지로 해 사업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고용부가 소송에서 패하면서 삼성 계열사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는 정보공개 결정이 취소됐다. 유해물질 정보가 반도체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는 삼성 측의 주장을 법원이 수용한 것이다. 수원지법 행정 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삼성전자의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에 대한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반도체 공정에 관련된 매우 세부적인 정보인 부서와 공정명, 단위작업장소에 대해서까지 일반 국민의 알 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충남도지사가 지난 5월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내린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현대제철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중앙행심위는 9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청구인의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며 현대제철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충남도지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제2고로를 가동하면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 주민 50여명이 지난 18일 전남도의회에서 대전면 관내 제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이전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갖는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또한 김기성 전남도의회 의원도 같은 날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솔페이퍼텍 폐쇄와 이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전남도행정심판위원회가 오염발생 예상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를 오로지 폐기물을 처리하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 시설로 간주해 도민의 건강과 최소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지역내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반대해온 충남 서산시 지곡면 주민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 모여 성토를 쏟아냈다.주민들은 이날 ‘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 행정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곡면 주민 50여명이 이날 생업을 중단한 채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한 이유는 폐기물매립장 설치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은 오토밸리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132만여㎥ 규모의 시설이다. 서산EST가 시공을 맡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경상북도의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청문을 요청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에 따른 의견제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경북도를 방문해 ‘고로 정비 중 폭발을 방지하려면 블리더 개방이 필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경북도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린다고 포스코 측에 사전통지한 바 있다.한국철강협회는 이번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사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도의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남도가 내린 조업정치 10일 처분의 집행정지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조업 정지 처분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된다.현대제철은 행정심판 결과 집행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충남·전남·경북 등 환경단체는 각 지자체에 철강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충남·전남·경북 등 환경단체는 각 지자체에 철강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로의 브리더에서 대기환경오염물질이 나온다며 업체를 고발했다. 이에 충남도가 ‘고로 조업정지’라는 최고 높은 강도의 행정처분 조치를 내린 바 있다.충남도가 지난달 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제2고로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수증기·가스를 대기오염방지설비가 없는 고로 브리더로 무단 배출했다는 이유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이번 조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4대강 사업 이후 녹조현상에 시달리는 낙동강, 석포제련소의 오염수 무단방출,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 월성원전 인근 주민의 이주권 요구 농성 등 대구 및 경북 지역은 무술년(戊戌年)도 환경 문제로 다사다난했다.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7일 영풍제련소 조업정지 처분 등 대구·경북 지역 올해의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낙동강 폐수방류 영풍석포제련소 20일 조업정지 행정처분 △낙동강 보 미개방 및 해평습지 교량공사 △대구수돗물 사태 △팔공산·앞산 구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 처분이 타당하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이 나오자 석포제련소가 소재한 경북 봉화군의회는 난방문제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봉화군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봉화군의회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가 결정되면서 제련소로부터 열을 공급 받아 난방을 하고 있는 석포 소재 500여 세대의 아파트 겨울철 난방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석포제련소는 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중앙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는 23일 영풍그룹의 석포제련소에 대한 경상북도의 조업정치 20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행심위는 이날 “석포제련소가 수질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실 등이 인정된다”며 “피청구인이 20일의 조업정지처분을 함에 있어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2월 24일 석포제련소에서 폐수 70여톤이 방출된 데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 수질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등 위반 사항 6건을 적발했다. 또한 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북 봉화군 소재의 영풍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에 불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했던 행정심판 결과가 오는 23일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석포제련소 노조원들과 강원 태백시 주민들은 22일 석포제련소의 정상 운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태백시 주민들이 석포제련소 정상 가동을 요구하는 이유는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해서다. 석포제련소에서 태백시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10여분 소요된다. 이날 성명에는 태백시의 시번영회, 중앙로 상가 번영회, 황지자유시장 조합 등과 봉화군 관내의 방법대장협의회, 봉화군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환경의 날'을 맞아 상경집회를 열었다.‘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제련소 폐쇄를 요구했다.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본사에서 영풍그룹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공동대책위는 영풍제련소가 탈법, 불법을 돈으로 무마해 가며 낙동강 최상류에서 상습적으로 환경범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남인의 젖줄이자 낙동강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영풍제련소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환경의 날인 5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낙동강이 죽어간다, 영풍제련소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영풍제련소가 탈법, 불법을 돈으로 무마해 가며 낙동강 최상류에서 상습적으로 환경범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남인의 젖줄이자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한 거대오염산업 문제를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