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Mooving)의 U1 저속 전기 이륜차를 '그리고(GreeGo)'를 통해 제주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무빙은 20일 제주 스마트시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그리고'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그리고'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GreeGo)'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 내 퍼스널 모빌리티(PM) 대여 사업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확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한라산 백롬담에 기후변화관측소가 운영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관측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산지역 식생 변화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주도 수자원 관리 방향 및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9일 국립기상과학원과 협업으로 대한민국 최고도(最高度) 한라산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지정 및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협조로 한라산 내 조릿대 시험연구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 구상나무를 심고 탄소중립 숲을 조성한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유통을 주로 하는 기업에서 왜 특정 나무를 심고 숲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업계에 따르면 한국 고유수종인 구상나무는 지구 가열화로 이미 약 30% 이상 고사가 시작된 상태로 기후위기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기업들은 국내 육상 생태계를 보호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민간 협력 형태로 구상나무 보전∙복원에 힘쓰고 있다. ◇ 구상나무 살리기는 기후위기 대응하는 기업 ESG 활동구상나무는 한라산과 지리산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뒤늦은 더위가 가시기도 전,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 지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올 겨울 첫 얼음은 지난해보단 일주일, 평년보다는 17일 일렀다. 올해 여름부터 쌓인 엄청난 냉기가 갑자기 쏟아져 내려오면서 설악산이 영하 9.3도를 기록했다. 향로봉은 영하 8.3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동부 강원도 전체,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 이마트, 자체브랜드 생수 무라벨로 전환[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하고 지난 5일부터 점포별 순차 판매에 들어갔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트루워터 2L 6개입’과 ‘피코크 트루워터 330ml 20개입’,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2L 6개입’으로 라벨이 붙어 있던 기존 제품은 재고 소진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제품명 및 수원지, 유통기한 등은 뚜껑에 표기하거나 개별 페트병 상단에 각인했다. 무기질 함량 등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산업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너져 내리는 빙하나 길 잃은 북극곰을 보며 먼 나중의 일로 여겼지만,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제주도 서귀포시를 비롯해 제주 전역의 물 관리 효율성을 강화한다. 환경부 산하 수자원공사는 제주도 남부 지역 물 관리를 위해 25일 오후 2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서귀포수도센터는 서귀포시 지역의 물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洞)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정상등정형 탐방문화를 개선하고 가족 단위 탐방객과 교통약자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립공원 저지대를 중심으로 국민치유공간을 조성, 다양한 자연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 본보기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국립공원 고지대 위주 등정으로 인한 훼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별로 지형, 경관, 생태, 지역, 시급성 등의 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교촌치킨, 카페형 매장 ‘종로1호점’ 오픈교촌에프앤비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각 젊음의 거리’에 120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 ‘교촌치킨 종로1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촌은 종로1호점에서 2040세대 및 외국인들에게 교촌만의 치맥문화를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오픈 카운터는 그레이 톤의 콘크리트를 사용해 교촌의 정성을 표현했다. 카운터 옆에 미니 셀프바를 마련해 나초 및 교촌 소스 7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신세계TV쇼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CGV아트하우스, ‘라라랜드 시네마 투어’ 론칭CGV아트하우스는 영화 '라라랜드' 개봉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4박 7일간 ‘라라랜드’의 주요 촬영지를 여행할 수 있는 ‘라라랜드 시네마 투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리피스 천문대, 허모사비치, 라이트하우스 카페, 앤젤스 플라이트 등 ‘라라랜드’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라라랜드 시네마 투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21일 전국이 본격적으로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태풍은 남해를 가로질러 23일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은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이 초속 35m(시속 126km)에 강풍 반경이 360km에 달하는 강한 중형 태풍이다.18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바다에서 발생한 태풍은 느리게 북상해 21일 오전 10시 서귀포 남쪽 약 778km 부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다음달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됐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설록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강원도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경기도 연천군 전역 등 강원‧연천 일대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또한 한라산 중심이었던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이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다.생물권보전지역은 우수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국내에서 사라질 뻔한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비자란' 복원에 성공했다.비자란은 오래된 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과 식물로 국내에서는 제주지역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자생한다고 한다.그러나 무분별한 남획, 기후변화, 산림이용에 따른 서식지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 산림청은 비자란을 희귀식물 목록의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했다.2015년부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연구부와 비자란 복원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립수목원은 증식한 개체들의 야생 도입 후 5년 생존율이 7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주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오름'이다. 오름이란 큰 화산이 폭발할 때 만들어진 작은 기생화산을 말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거문오름은 가장 유명한 오름 중 하나다. 해발 456m, 둘레 4551m이며 동북쪽 산사면이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거문오름이라는 이름은 흙색이 유난히 검어서 붙여졌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도 있다. 실제로 예로부터 제주도민들은 거문오름을 영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