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본격 시행된다. 중간목표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대폭 상향해 보다 강도높은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하수슬러지 해양배출 금지를 위해 런던의정서 개정을 추진하고, 수산부산물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령안이 마련돼 조개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된다. 이번 법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된다. 특히, 중간목
환경부가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하천관리를 포함한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앞으로의 물관리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엔(UN)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했다.환경부는 22일 열린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을 위한 4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올해 물의 날 주제는 '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소중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후탄소정책실, 물관리정책실 등 기능 중심의 실질적인 체계 개편으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역량 집중, 물관리정책간 연계를 강화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시대적 과제로 부각된 탄소중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아, 탄소중립 이행체계로 환경부 조직을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으로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민 의견을 모은다. 공청회는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환경부 유튜브에 접속,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및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허재영)는 오는 30일 오후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이하 기본계획)에 대해 국민·전문가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개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 비전 실현을 위한 2020년도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을 4일 공개했다.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이 수질·수량·수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중점 추진하는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우선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 해소 △물관리 혁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들을 미칠까요. ‘쓰레기 없이 살기’가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기자들의 ‘미션 임파서블’한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속가능한 국가 물관리’를 위해서는 수질오염 극복, 물절약 시스템 구축, 물산업 증진 등 다양한 시각으로 물관리 체계에 접근한 후, 현황과 잠재력을 분석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한국 상수도는 1974년 보급률 72.9%에서 2017년 99.1%로, 양적으로 성장했다. 하수도 보급률 또한 1977년 3.6%에서 2017년 93.6%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상하수도 시설이 노후화 되고 낮은 물서비스 요금으로 인해 유지비 충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유지관리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6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KEI 환경포럼 : 지속가능한 국가물관리’를 개최했다.‘KEI 환경포럼’은 한국 오피니언 리더와 정책결정자들이 환경과 과학·경제·인문·사회 등 각 분야의 의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지속가능한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포럼은 이번에 ‘지속가능한 국가물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기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출범해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물 관련 중요 정책‧현안을 심의·의결하고 물분쟁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을 공동위원장(2인)으로 하고 물관리 관련 학계&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물관리기본법 시행령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물관리기본법은 통합 물관리의 법적 기반이 되는 최상위 법률로 지난해 6월 12일에 공포됐으며 이후 1년간 하위법령 제정 작업을 거쳐 법 체계가 완성됐다.물관리기본법 시행은 국가차원의 통합적 물관리, 참여·협력 바탕의 유역중심의 물관리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의 의미를 가진다.물관리기본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물관리 정책을 수립·시행할 때 고려해야 하는 물관리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최근 물 분야 조직 개편을 통해 물 관련 업무의 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유사 중복 업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번 개편은 수량·수질 및 수재 대응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 내에서 관리하기 위한 ‘물관리 일원화’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지난해 9월부터 조직 개편 논의에 착수, 물 관련 학회와 협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됐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토부 등 유량측정 지점의 근접율은 1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6월 구성될 국가·유역 물관리위원회 구성에 민간위원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역 물관리위원회는 광역 행정구역이 아닌 중유역 인구 면적 기준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물관리기본법 시행이 코앞이지만 관계부처 협동이 아닌 환경부 중심으로만 일이 추진되고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대한상하수도 협회 등 8개 단체 주관으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유역 물관리위원회, 그 위상과 역할’ 토론회에서는 물관리기본법 시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통합물관리를 위해 정부 중심의 기존 물관리를 유역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 중심의 기존 물관리 체계는 현장 문제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유역별로 문제 발굴 및 사업을 제안하고, 정부는 행·재정 지원 정도로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녹색미래가 12일 주관한 ‘2500만 식수원 한강 상수원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앙정부의 획일적이고 분산된 업무체계로는 현장의 물 문제 해결은 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제 논리로만 접근했던 국가의 물환경정책을 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가 물환경정책 방향’ 토론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그간 물관리가 공급과 시설, 사후처리 위주였다면 이젠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핵심가치로 두는 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올해 6월 13일 시행을 앞둔 ‘물관리기본법’의 시행령 제정령안을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물관리기본법’은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물관리의 최상위 법률로 지난해 6월 12일에 제정됐다.이번 제정령안은 유역물관리위원회의 명칭·위치·관할구역,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의 위원이 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등 ‘물관리기본법&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하천을 제외한 수자원 관리를 환경부가 일괄적으로 맡게 된다.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환경부‧국토교통부 직제 등 물관리일원화 관련 법령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법률은 이달 중 공포‧시행된다.이번 의결로 지난해 6월 5일 정부‧여당 합동으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물관리일원화가 끝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