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자연 중심 건강한 물 구현”...‘환경부 물관리 업무계획’ 공개
“인간·자연 중심 건강한 물 구현”...‘환경부 물관리 업무계획’ 공개
  • 송철호 기자
  • 승인 2020.03.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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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문제 해결 등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 해소
스마트 상수도관리체계 구축·노후상수도 정비...깨끗한 수돗물 공급
수열, 수상태양광, 하수찌꺼기 가스화 등 물 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물이용 보장을 위한 통합물관리를 통해 용수확보를 효율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역기반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물재이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물이용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물이용 보장을 위한 통합물관리를 통해 용수확보를 효율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역기반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물재이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물이용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 비전 실현을 위한 2020년도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을 4일 공개했다.

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이 수질·수량·수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중점 추진하는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 해소 △물관리 혁신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 위해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낙동강 유역 상수원 불안감 해소 차원의 수질개선과 물 배분 대안을 포함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상반기 중으로 확정한다. 또한 영산강 수질개선, 섬진강 염해 피해 저감 등을 위해 영산강·섬진강 물 수요·공급, 수자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물관리 혁신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빅데이터를 이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대청댐 등 3개댐), 정수장 자율운영(화성정수장 시범도입), 수돗물 공급 전 과정 실시간 감시 관리 체계 구축(44개 지자체, 6321억원) 등을 통해 취수원에서 가정까지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상수도 시설 생애주기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국비를 조기투입(133개 사업, 8481억원)해 종료 시점을 2028년에서 2024년으로 단축한다.

이밖에 환경부는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물 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수열에너지(강원 수열클러스터 등 5곳), 수상태양광(합천댐 등 5곳) 등 물 분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련 설비·제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하수찌꺼기를 이용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확대(광주제2하수처리장 등 12곳, 175억원)하고 자원 추가 확보 등을 위해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질소·인 회수공정을 시범 도입한다.

◇ 통합물관리 체계 정착 등 ‘5대 정책방향’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통합물관리 핵심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가 물관리 비전을 담아 향후 10년간 물 정책 구심점이 될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도하게 분절된 상태로 수립·운영 중인 물 관련 법정계획들을 효율화·체계화한다. 또한 물관리 체계 및 제도를 혁신하고 물정보 통합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지천부터 하구까지 건강한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속한 개발과정에서 훼손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추진한다. 또한 유역 맞춤형 수질 개선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을 조성하고 댐·저수지·하천을 연계해 왜곡된 유역 내 물순환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물이용 보장을 위한 통합물관리를 통해 용수확보를 효율화 할 것”이라며 “유역기반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물재이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물이용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및 도시침수 예방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물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전주기적 가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하천과 식수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이밖에 환경부는 녹색전환을 위한 새로운 물가치 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물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도시 물순환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누리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 방치되거나 수질이 악화된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 개선, 식생 복원 등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지난해에는 물관리기본법 시행, 물관리위원회 출범으로 통합물관리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물관리 일원화의 구체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관리 분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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