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도 지원...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2013년 2월~2017년 2월 기간 중 창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19~2020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화 지원 35개 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 20개 기업까지 총 55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기업은 다음달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을 ‘한국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체 약 60억원의 자금을 통해 신규 인력 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재품개선과 국내 유통,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특히 수자원공사가 제품개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다음 달부터 약 2주간 ‘제품개선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창업지원 전담조직 ‘물산업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자금 및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교육 중심 성장촉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참여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소개 및 참여방법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WaTech-TV)을 통해 온라인 영상 설명회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다양한 물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6개 참여기업 순 매출 44억 원 증가, 133명 신규 인력 채용, 171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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