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 기업에게 수출 지원과 임대료 감면 연장 등을 약속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 기업에게 수출 지원과 임대료 감면 연장 등을 약속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 기업을 격려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소통·공감 100℃, 물 기업 간담회’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정상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시장 판로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환경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환경부는 물 기업 제품의 신남방 국가 수출 확대, 해외 연구소와 공동연구 추진 등 물 산업 해외 수출의 발판 역할을 약속했다.

또한 기업부담을 완화하고자 입주기업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임대료, 시설 사용료의 감면을 연장하기로 했다. 입주기업이 아닌 물 기업에게도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홍 차관은 이날 입주기업 중 ㈜삼진정밀, ㈜미드니 등 우수 물 기업 2곳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운 상황을 듣고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물 관련 새싹·강소기업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입주기업 협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홍 차관은 “국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 극복 정신을 발휘해 물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정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물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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