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가 29일부터 한 달간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함께 국내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유학생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진 물 관리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 △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 △먹는 물 공급의 위생관리 역량을 위한 상수도 운영 등 세 가지 과정이다.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물 관리 현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커진 기후변화(홍수·가뭄 등), 보건·위생(먹는 물‧하수처리 등)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해외에서 교육생을 초청하는 기존 교육방식과는 달리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 관리 기술 전수 및 현장실습에 무게를 두고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1월 31일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원대상 국가(수원국)에 속한 국민 중 물 분야 관련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이달 12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교육 누리집에 세 가지 교육과정에 대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고 이 중 한 가지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직무·전공의 연관성, 지원동기 등을 심사한 후 과정별 15명 이내(총 45명)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이달 19일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공지된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자원 개발·관리, 스마트 물 관리 등 온라인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앞으로도 물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98개국 5039명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국제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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