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서만 17번째...이번 폐사체, 확장 중 2차 울타리 내 발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마전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폐사체는 25일 오전 10시쯤 연천 민통선 내 논 옆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에서만 17번째 멧돼지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52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확장 중인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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