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발생현황과 대응전략 모색’ 주제...환경부-환노위, 토론회 개최
다양한 분야 100여명 참석...인간과 공존 위한 야생동물 질병관리 논의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실과 함께 ‘ASF 대응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실과 함께 ‘ASF 대응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철호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실과 함께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 ASF 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유관기관‧학계‧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ASF 발생현황과 대응전략 모색-인간과 공존 위한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주제로 국내 발생사례, 원인 및 감염경로, 국내 대응방안 효과성 및 남북 협조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ASF 바이러스 특성과 발병원인, 감염경로 등을 발표한다. 이어 이우신 서울대학교 교수가 ASF 효과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전략으로 야생동물 개체군 관리, 남북 협조방안 등을 제시한다.

발제 이후에는 유정칠 경희대 교수 사회로 발제자인 최 교수, 유 교수, 이 교수를 비롯해 조호성 전북대 교수, 조범준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 김산하 생물다양성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 참여를 통해 한국 ASF 발병원인 및 경로를 규명하고 멧돼지 관리방안 등 적정한 국내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박천규 차관은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과 경로를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해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철저히 근절할 것”이라며 “또한 적절한 멧돼지 관리방안이 도출돼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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